'역전타-동점타-끝내기' LG 오지환 "무조건 끝낸다는 생각으로"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끝낸다는 생각뿐이었다."

끝내기 승리의 주역, LG 오지환이 전한 승리 소감이다. 오지환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안타 하나하나가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7회에는 역전 적시타(7-6), 9회에는 동점 적시타(9-9), 그리고 연장 10회에는 끝내기 안타(10-9)였다.

오지환은 경기가 끝난 뒤 "홈 팬들 앞에서 팀의 연장 첫 승리라 더 기쁘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끝내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앞으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는 시즌 13호, 역대 877호, 개인 2호 기록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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