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번-박주영 10번…홍명보호 등번호 확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나설 홍명보호의 배번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명보호 23인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배번의 결정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회의를 통해 확정됐고 경험에 지금까지 경험에 비추어 평소 선수들이 선호하고 사용하는 번호를 위주로 배정됐다.

팀의 에이스를 뜻하는 10번은 공격수 박주영이 달게 됐다. 대표팀에서 줄곧 10번을 달아온 박주영은 홍명보호를 대표하는 공격수답게 이번 대회에서도 에이스의 번호를 달고 뛰게 됐다.

관심을 모은 박지성의 등번호 7번의 후계자는 김보경으로 확정됐다. 이번 대회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를 뜻하는 9번을 달고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밖에 기성용과 이청용은 평소 선호하던 16번과 17번을, 장신 공격수 김신욱도 18번을 달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9위 튀니지를 상대로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한다.

※ 홍명보호 23인 등번호

GK : 1번 정성룡, 21번 김승규, 23번 이범영

DF : 22번 김진수, 3번 윤석영, 5번 김영권, 6번 황석호, 20번 홍정호, 4번 곽태휘, 12번 이용, 2번 김창수

MF : 16번 기성용, 8번 하대성, 14번 한국영, 15번 박종우, 9번 손흥민, 7번 김보경, 17번 이청용, 19번 지동원

FW : 13번 구자철, 11번 이근호, 10번 박주영, 18번 김신욱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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