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멤버' 스페인, 깜짝 발탁과 탈락 주인공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스페인이 예비명단 30명을 발표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후보 30명을 확정, 발표했다.

유로2008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2012까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스페인은 월드컵 2연패를 위해 기존 익숙한 선수들로 30명을 구성했다.

가장 화려한 진용을 보여준 공격수에는 귀화 선수 디에고 코스타를 비롯해 해외리그에서 뛰는 페르난도 토레스, 알바로 네그레도, 페르난도 요렌테 등이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았던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의 부상으로 한 자리 공석이었던 제3 골키퍼 자리에는 다비드 데헤아가 차지했다. 더불어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신예 다니엘 카르바할과 안데르 이투라스페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깜짝 발탁에 속했다.

반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오랜기간 스페인을 대표하던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지난해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스코의 탈락은 놀라운 소식이다.

스페인은 오는 25일 최종 명단 23인을 발표한 뒤 볼리비아(31일), 엘살바도르(6월8일)와 평가전을 치른다.

※ 스페인 브라질월드컵 예비명단(30인)

GK: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페페 레이나(나폴리),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DF: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FC바르셀로나), 라울 알비올(나폴리), 하비 마르티네스(바이에른 뮌헨), 후안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호르디 알바(FC바르셀로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알베르토 모레노(세비야)

MF: 사비 에르난데스(FC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르히오 부스케츠(FC바르셀로나), 산티 카솔라(아스날), 안데르 이투라스페(아틀레틱 빌바오), 세스크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페드로 로드리게스(FC바르셀로나), 헤수스 나바스(맨체스터 시티)

FW: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비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알바로 네그레도(맨체스터 시티), 페르난도 요렌테(유벤투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