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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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女 컬링, 영국에 8-10 아쉬운 패

기사입력 2014.02.15 16:51 / 기사수정 2014.02.15 16: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영국에 패했다.

스킵(주장) 김지선을 중심으로 이슬비, 신미성, 김은지, 엄민지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펼쳐진 영국과의 경기에서 8-10으로 패했다.

개최국 러시아를 넘어서며 4강행 불씨를 살렸던 한국 여자 컬링은 중국과 영국에 연이어 패함으로써 2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아쉬웠다. 1엔드 마지막 투구서 하우스 안에 스톤을 정확히 올려놓으며 2-0으로 앞서나간 한국은 2엔드서 영국에 2-3으로 역전 당했다. 이어 한국은 4-5엔드서 연이어 점수를 허용하며 2-5로 끌려갔다.

6엔드 후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7번째 투구서 영국의 실수를 파고들어 좋은 위치에 스톤을 올려놓은 뒤 마지막 투구서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2점을 획득해 맹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영국은 7엔드 점수를 추가하며 7-4로 달았다.

한국은 8엔드 후공의 기회에서 총 3개의 스톤을 하우스 안에 올려 놓으며 기회를 잡아 2점을 추가했다. 이어 9엔드에서도 6번째 스톤을 정확한 곳에 놓으며 영국을 흔들었다. 8-7에서 10엔드를 맞은 한국은 초반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영국은 마지막 투구에서 3점을 획득하며 10-8로 승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컬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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