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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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종료 직전 2골…카디프 잡고 다시 선두로

기사입력 2014.01.02 02: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날이 종료 직전 2골을 터뜨리며 힘겹게 선두를 지켜냈다.

아스날은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참 힘든 승리였다. 아스날이 올리비에 지루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수 문제를 실감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원톱으로 나선 루카스 포돌스키는 2선에 위치한 산티 카소를라와 잭 윌셔, 테오 월콧 등과 함께 연계와 스위칭은 좋았지만 지루처럼 방점을 찍지 못했다.

무수히 많은 슈팅은 카디프시티의 골문을 벗어나기 일쑤였다. 일방적인 경기 속에서도 쉽사리 골을 뽑지 못하던 아스날은 후반 니클라스 벤트너와 토마스 로시츠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고 마침내 후반 43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나초 몬레알이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바카리 사냐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온 볼을 벤트너가 밀어넣어 골을 뽑아냈다.

한숨 돌린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월콧이 단독 돌파 이후 절묘한 칩슛으로 추가골에 성공하면서 어렵사리 2-0 승리에 성공했다.

앞선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스완지시티를 잡아내며 선두를 내줬던 아스날은 곧바로 14승(3무3패)째를 챙겨 승점45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뛴 김보경은 경기 흐름상 수비에 가담하는 상황이 많았다. 중앙과 측면에서 많이 뛴 김보경은 후반 막판 반대편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발을 갖다댔지만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아스날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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