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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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SK와 2차 면담서 조건 제시…15일 다시 만나기로

기사입력 2013.11.13 16:4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FA(프리에이전트) 정근우가 구단과의 2차 면담에서 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와이번스 구단은 13일 오후 정근우와의 2차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정근우는 이날 오후 인천에서 민경삼 단장과 2차 면담을 가졌다.

정근우와 민경삼 단장은 각자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비공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다음 면담 일정(15일)만 나온 상태다.

정근우는 올 시즌 타율 2할 8푼, OPS(출루율+장타율) 0.776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3할 1푼이다. FA를 선언한 야수 12명 가운데 지켜줄 수 있는 센터라인을 지켜줄 수 있는 '내야수'는 정근우를 포함해 두산 손시헌과 한화 이대수, 한상훈까지 4명뿐이다. 정근우는 가장 젊은 나이와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FA 대박'을 노린다.

한편 정근우는 11일 구단과의 1차 면담에서 "이번 FA에서 최고 레벨에 속하고 싶다. 그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받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 강민호가 4년간 75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금액에 계약한 점이 정근우의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정근우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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