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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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분데스리가 첫 선발 '2G 연속 출격'

기사입력 2013.10.20 23:53 / 기사수정 2013.10.21 00: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에 첫 선발 출격 지령이 떨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임펄스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를 펼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라인업엔 홍정호도 포함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홍정호가 선발 홈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며 비상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홍정호는 생애 두번째 분데스리가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 살케04전에서 교체 출격해 데뷔무대를 가졌던 홍정호는 이번 경기에서 홈팬들 앞 첫 선을 보인다. 지난 살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진가를 입증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번에도 홍정호는 중앙 수비를 맡아 볼프스부르크 공격 봉쇄에 나선다. 지난 살케전 퇴장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클라반을 대신해 칼슨-브레이커와 발을 맞출 전망이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더비는 무산됐다.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출격할 경우 홍정호와 태극전사 간의 맞대결 가능성이 엿보였지만 구자철이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지난 말리와의 A매치에서 발목을 다친 구자철은 향후 치료와 재활을 거쳐 11월초 복귀를 노리고 있다.

[사진=홍정호, (C)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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