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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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4타점' LG, KIA 잡고 2위와 1.5G 차

기사입력 2013.09.12 21:2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같은 날 삼성이 롯데에 지면서 2위와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수중전으로 펼쳐진 경기, LG가 초반부터 KIA 선발 임준섭을 공략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그 중심에는 3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린 이진영이 있었다. 선발 류제국은 6이닝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9승(2패)에 성공하며 국내 데뷔 시즌 10승 가능성에 파란불을 켰다. 

LG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3번타자 이진영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이어 정성훈이 좌중간을 향해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KIA 좌익수 이준호의 호수비에 잡혔다. 이진영은 2-0으로 앞선 2회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루타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4회 한 점을 내준 LG는 5회 그 이상 도망갔다. 2번타자 권용관이 번트 안타, 이어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4번타자 정성훈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번타자 이병규(9번)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또 다른 이병규(7번)는 2사 2,3루에서 우중간 3루타로 8-1을 만들었다.

KIA는 6회와 7회 병살타가 나와 번번이 추격이 무산됐다. 6회에는 무사 1,2루에서 5번타자 이범호가, 7회에는 1사 1,3루에서 1번타자 안치홍이 병살타를 쳤다. 3-11로 사실상 승부가 갈린 9회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백용환이 또 한 번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선발 임준섭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시즌 6패(3승)를 기록했다. 임준섭에 이어 우완 신창호-좌완 손동욱-언더핸드 유동훈을 투입했지만 불 붙은 LG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3명의 구원 투수가 4이닝 5피안타로 4점을 내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이진영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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