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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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테티엔, 공격수 에르딩 영입 발표…박주영은 어디로?

기사입력 2013.09.02 08:20 / 기사수정 2013.09.02 08: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주영(아스날)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우선 유력하다던 생테티엔은 제외된 모양새다.

생테티엔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블리튀 에르딩과 요한 몰로 2명과 합의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직 메디컬테스트가 남아있지만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한 만큼 이적은 곧 완료될 전망이다. 생테티엔이 공격자원 2명을 데려오면서 사실상 박주영 영입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19골을 넣었던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이 떠나면서 공격수 보강이 시급했던 생테티엔은 과거 AS모나코에서 활약했던 박주영을 내심 데려오길 희망했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현지 언론은 박주영이 주급을 낮추면서까지 생테티엔과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생테티엔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이날 생테티엔이 에르딩을 영입하면서 그림이 달라졌다. 에르딩은 스타드 렌에서 뛰던 공격수로 생테티엔이 박주영과 함께 최종까지 저울질을 하던 선수다. 에르딩을 영입한 생테티엔은 브란당과 이드리스 사디, 에르딩 3인 공격수 체제를 완성해 사실상 박주영의 자리는 없다.

유력하던 생테티엔행이 무산되면서 박주영의 행선지가 오리무중이 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여전히 박주영의 행선지는 프랑스가 유력하다. 로리앙과 렌이 박주영을 원한다는 소식이고 에르딩을 보낸 렌이 대체자로 박주영을 택할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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