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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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후보' 페르난데스, 6이닝 2실점 '승리투수 요건'

기사입력 2013.08.20 10:13 / 기사수정 2013.08.20 10:1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의 '신인왕 경쟁자'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가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3 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팀이 6회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페르난데스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까지 투구수 109개를 기록한 페르난데스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3회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뒤 크리스타안 옐리치의 2루타에 홈을 밟으며 선취점에 기여했다.

5회에는 대량 실점 위기를 잘 막아냈다. 선두타자 후안 유리베와 후속타자 마크 엘리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고, 9번타자 투수 류현진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 위기가 왔지만 칼 크로포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크로포드의 땅볼에 유리베가 홈을 밟아 점수는 2-1, 1사 1,3루가 이어졌지만 야시엘 푸이그와 애드리안 곤잘레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페르난데스는 6회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핸리 라미레즈를 잘 잡아놓고 안드레 이디어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A.J 엘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안 유리베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디어가 홈을 밟아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마크 엘리스를 고의사구로 거른 페르난데스는 류현진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홈구장에서 열린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896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말린스는 7회초가 진행중인 현재 다저스에 3-2로 앞서있다. 페르난데스는 7회 마운드를 구원투수 A.J 라모스에 넘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호세 페르난데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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