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설에 침묵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는 손흥민(함부르크)이 자신의 이야기에 침묵했다.

손흥민은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연전을 위해 27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최강희호 소집 첫날 오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손흥민은 연일 보도되는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럽 빅클럽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팀만도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등 다양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아는 것도, 급하지도 않다는 생각이다. 그는 "이적설에 대해 말할 것이 없다. 현재 아는 것도 없다"며 "내가 입밖으로 낼 것이 없어 할 말이 없다"고 입을 닫았다.

손흥민이 이적설에 말을 아낀 사이 독일 현지에서는 재계약 협상에 지지부진한 함부르크를 꼬집었다.

독일 언론 '디펠트'는 27일 보도를 통해 "함부르크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아마추어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이적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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