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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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가 무득점' 수원, 심각한 골가뭄에 눈물

기사입력 2013.04.23 21:23 / 기사수정 2013.04.23 22: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짐을 쌌다. 이유는 단 하나, 골 가뭄때문이다.

수원은 23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5차전에서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무2패(승점3)를 기록한 수원은 최종전을 이겨도 2위 센트럴코스트(승점7)에 미치지 못해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수원을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이끈 큰 문제점은 터지지 않은 공격력이었다. 수원은 이날까지 5번의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작 2골만 기록했다. 그 2골도 지난 3일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경기에서 넣은 것으로 무려 4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정대세와 스테보, 라돈치치, 핑팡 등 공격자원을 총동원하고도 골이 나오지 않았다. 더구나 이날 센트럴코스트는 자국리그 일정으로 경기 24시간 전에야 입국한 팀이라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유독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득점이 없다. K리그 클래식에서 보여주는 것과는 너무도 정반대의 모습이다. 수원은 리그 8경기에서 14골을 뽑아내며 포항 스틸러스(15골)에 이어 최다득점 2위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난 주말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도 4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예열했었다. 그럼에도 수원은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답답한 공격력에 한탄하며 챔피언스리그 행보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수원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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