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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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선두 동부 누르고 공동2위 등극

기사입력 2007.12.09 03:43 / 기사수정 2007.12.09 03:43

오규만 기자



[엑스포츠뉴스=오규만 기자] 안양 KT&G 카이츠가 선두 원주 동부 프로미를 역전승으로 잡아내고 공동2위에 올랐다.

KT&G는 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7/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서 챈들러(22점)를 앞세워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손규완(19점)과 레지 오코사(18점)가 분전한  동부에 83-77로 역전승을 거두며, 2년 만에 상대 전적에서 첫 승을 거뒀다.

KT&G는 1점을 뒤진 채 4쿼터를 맞았지만, 챈들러가 골밑에서의 연속 득점으로 힘을 냈고 초반 부진하던 커밍스가 4쿼터에서만 13점을 쏟아 부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동부는 오코사와 김주성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포인트가드 표명일이 레이업 슛 도중 무릎을 다쳐 리드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동부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두고 3점차까지 쫓아가면서 반칙작전을 썼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김주성을 앞에 두고 덩크슛을 성공하는 안양의 마퀸 챈들러]



오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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