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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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기수 의식 잃고, 경주마는 안락사→호주 경마 레이스 도중 끔찍한 사고 터졌다

기사입력 2026.11.09 02:45 / 기사수정 2026.11.09 02:4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호주 경마 경기 도중 끔찍한 낙마 사고가 발생했다.

기수 이지 닐이 사고 충격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함께 낙마한 또 다른 기수도 부상을 입었다.

경주마 한 마리까지 목숨을 잃으면서 결국 해당 경마 일정의 마지막 경주가 취소됐다.

호주 '레이스넷'은 8일(한국시간) "견습 기수 이지 닐이 일요일 워런에서 발생한 낙마 사고 이후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워런 경마장에서 열린 제6경주 도중 발생했다.

닐은 경주마 마르누를 타고 있었으며, 사고를 당한 다른 기수 디에고 몬테스 데 오카는 경주마 섀도 데인에 올라 경주에 나섰다.

두 기수는 워런 샤이어 코튼컵(1600m)에서 결승선을 약 400m 앞둔 지점에서 각각 말에서 떨어졌다.

사고의 충격은 컸다. 닐은 낙마 이후 의식을 잃었고, 현장에서 긴급 의료 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사고를 당한 몬테스 데 오카 역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의 경마를 총괄, 감독 및 규제하는 공식 기관인 레이싱NSW는 그의 상태에 대해 "왼발 골절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그는 구급차를 이용해 더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닐의 경주마 마르누도 끝내 목숨을 잃었다. 매체는 마르누가 경주 도중 앞다리 부근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이후 안락사됐다고 전했다.



연이은 사고에 경마 당국은 남은 일정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레이싱NSW는 사고 상황을 고려해 워런 경마장에서 예정됐던 마지막 경주를 취소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팬들의 걱정과 응원도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 팬은 SNS를 통해 "가슴 아픈 소식이다. 이지와 디에고, 두 사람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번 사고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위해 생각과 기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 역시 "이지 닐을 위해 기도와 응원을 보낸다"고 적었다.

최초로 공개된 레이싱 NSW 측 보고에는 닐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 기수의 정확한 상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사고는 경주마 한 마리의 죽음과 함께 경마 일정까지 중단시키는 안타까운 사고로 남았다.

사진=레이스넷 / 레이싱NSW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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