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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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주년 '아크 레이더스', 영화·TV로 본격 IP 확장 나선다

기사입력 2026.11.08 21:26 / 기사수정 2026.11.08 21:2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첫 생일을 맞은 '아크 레이더스'가 60억 회 라운드 플레이 등 지난 1년간 이용자들과 쌓아온 기록을 되짚었다. 게임사는 게임에서의 경험을 미디어로 확장해 장기적인 글로벌 IP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넥슨은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의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어콜레이드 영상과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2025년 10월 30일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아크 레이더스'는 이번 영상과 인포그래픽을 통해 60억 회 라운드 플레이 등 지난 1년간 이용자들과 함께 쌓아온 여정을 되짚었다.

'아크 레이더스'는 완전히 새로운 IP, 유료 패키지 게임, 익스트랙션 장르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진입장벽 등에도 불구하고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30만 장을 돌파했다.



또한, 메타크리틱 86점, 오픈크리틱 최고 등급 '마이티(Mighty)', 스팀 이용자 평가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더 게임 어워드 2025', '스팀 어워드', 'D.I.C.E 어워드', 'BAFTA 게임 어워드' 등 주요 글로벌 시상식에서도 총 7관왕을 달성했다.

출시 1주년을 앞둔 지난 10월 8일에는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 '얼어붙은 산길(Frozen Trail)'이 공개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엔드 콘텐츠와 각종 가젯, 한시적인 PvE 매치메이킹 테스트 등 새로운 변화가 더해졌다.

업데이트 직후 스팀 일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8만 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약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높은 이용자 지표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1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대규모 이용자 복귀와 신규 유입이 이뤄졌으며, 이후에도 플레이를 지속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신규 엔드 콘텐츠로는 '아크 레이더스' 최초의 던전형 콘텐츠 '엠퍼러'와 대형 공중 함선 '프리깃' 등이 추가됐다. 이에 장기간 플레이해 온 이용자들은 새로운 공략 목표에 도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래플링 훅', '카메라' 등 기존 전투와 탐험의 방식을 확장하는 신규 가젯도 선보였다. 신규 가젯은 단순한 이동·촬영 도구를 넘어 이용자들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끌어내며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래플링 훅'은 진자 운동을 활용해 360도 원하는 방향으로 스윙할 수 있는 이동형 가젯이다.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기존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지형을 오가며 새로운 이동 루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공중 함선 '프리깃'에서 지상으로 복귀할 때 비행형 소형 아크에 '그래플링 훅'을 걸고 매달려 천천히 하강하는 등 게임의 물리 법칙을 활용한 예상 밖의 플레이가 커뮤니티로 빠르게 공유됐다.



'카메라' 역시 단순한 촬영 아이템을 넘어 게임 속 영화 같은 순간을 기록하는 새로운 놀이 요소로 활용됐다. 이용자들은 거대한 리퍼가 등 뒤에서 날아오는 순간을 셀피로 담거나, 로켓티어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긴박한 모습을 생중계하듯 촬영하는 등 자신만의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또한, 10월 1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한시적 PvE 매치메이킹 테스트에서는 3,000만 회 이상의 라운드가 플레이됐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PvP 부담 없이 아크 공략, 탐험, 퀘스트 수행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기존 PvPvE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아크 레이더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높은 참여는 게임의 향후 방향성을 둘러싼 활발한 논의로 이어졌다. 이에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는 PvE와 PvPvE 매칭 간 보상 수준에 차이를 더 크게 두어 각 모드의 목적성을 구분하거나, PvE를 특정 환경 조건으로 만들어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방식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아울러 PvE 환경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다른 이용자와의 조우에서 발생하는 긴장감, 즉흥적인 상호작용 등 '아크 레이더스' 고유의 PvPvE 경험을 유지하기 위한 의견도 폭넓게 오갔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테스트 기간 축적된 게임 내 데이터와 커뮤니티 반응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플레이 방식에 관한 이용자들의 높은 참여가 다양한 의견과 제안으로 이어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아크 레이더스'만의 핵심 재미를 유지하면서 이용자와 함께 향후 플레이 경험을 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영화와 TV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글로벌 IP로서의 다음 단계에 나선다. 넥슨은 최근 '포드 V 페라리', '히든 피겨스', '위대한 쇼맨', '혹성탈출' 시리즈 등을 제작한 미국 영화·TV 제작사 체르닌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를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발표 당시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 넥슨 회장 겸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를 유기적인 트랜스미디어 경험으로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전 세계 이용자들의 열정에 보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게임에서 구축한 세계관과 경험을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장기적인 글로벌 IP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알렉산더 그론달 '아크 레이더스'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1년간 '아크 레이더스'에 끝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레이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모두와 함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아크 레이더스'의 다음 여정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 = 넥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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