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 무단으로 접근한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더욱 황당한 점은 이 남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제임스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8일(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의 LA 자택에서 스토커로 추정되는 남성이 체포됐다"며 "이 남성은 자신이 제임스의 친아들이라고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9시쯤 발생했다.
제임스의 자택 보안을 담당하던 관계자들이 감시 카메라를 통해 수상한 남성이 부지 안에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를 확인한 보안 관계자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 특히 체포 과정에서 남성이 자신을 제임스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더욱 황당한 상황으로 번졌다.
'TMZ'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는 경찰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제임스의 아들이라고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초 해당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절도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 보안요원들이 감시 카메라 화면에서 수상한 인물을 발견하고 경찰에 연락한 것이다.
다만 남성은 절도 혐의가 아닌 중범죄 스토킹 혐의로 입건됐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주택 내부까지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실은 있었지만, 거주 공간에 진입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행히 사건 당시 제임스는 자택에 없었다. 그는 당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LA를 떠나있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친정팀 캐벌리어스를 상대했지만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클리블랜드에 95-119로 크게 패했고, 제임스도 야투 12개 중 3개만 성공하며 8득점에 그쳤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체포된 남성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에도 해당 주택에 접근하거나 제임스 측과 접촉을 시도한 전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해당 남성이 중범죄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LA 지방검찰청이 수사 내용을 검토한 뒤 정식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TMZ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