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김다예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딸 재이 양의 고가 패딩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8일 김다예는 자신의 스레드를 통해 딸 재이 양의 패딩 사진이 이른바 '돈 자랑' 논란으로 번진 데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다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은 24시간 뒤에 내려간다"며 해당 사진이 계정에서 사라진 이유를 먼저 설명했다.
이어 "내가 다급히 사진을 삭제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들과 함께 언급한 적도 없는, 아니 할 생각도 못 한 아기 패딩 자랑을 했다고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기사들이 쏟아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친다. 그리고 참 슬프다"며 딸의 일상을 공유한 게시물이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번진 데 대한 속상함을 내비쳤다.

딸 재이 양
논란의 발단은 지난 5일 김다예가 개인 계정 스토리에 공개한 딸 재이 양의 사진이었다. 분홍색 패딩을 입은 재이 양의 모습이 담겼으며, 해당 제품이 140만 원을 웃도는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렸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어린 딸의 고가 의류를 공개하는 것이 과도한 자랑처럼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김다예의 계정에서 사진이 보이지 않게 되자, 일각에서는 논란을 의식해 게시물을 급히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김다예는 사진을 올린 스토리가 24시간 후 자동으로 사라지는 기능이라는 점을 강조, 자신이 비판을 의식해 사진을 삭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여기에 해당 패딩이 직접 구매한 제품이 아닌 선물이라는 설명도 나왔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박수홍 측은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재이 양이 착용한 패딩은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김다예 SNS
이번 논란은 김다예가 과거 딸의 고가 물품을 공개했던 게시물들까지 재조명되면서 더욱 확산됐다.
그는 지난 6월 재이 양의 신발이 가득 채워진 신발장 영상을 공개하며 "슈즈만 800만 원. 부럽다 재이야"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영상 속 신발장에는 협찬 제품으로 추정되는 운동화를 비롯해 구두와 샌들 등 여러 종류의 신발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었다.
또한 각종 광고 촬영에 참여한 딸의 종합소득세 신고 사실을 알리면서 "1세부터 세금 내는 애국자"라고 표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다예 SNS
당시에도 딸의 성장 과정과 일상을 공유한 것이라는 반응이 있었던 반면, 고가의 물품이나 경제적인 부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시선도 존재했다.
이처럼 고가 패딩 사진이 공개된 이후 과거 신발장과 세금 관련 게시물까지 함께 거론되면서 '돈 자랑'이라는 논쟁으로 번졌다.
김다예가 직접 입장을 밝힌 뒤에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랑하면 안 되나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왜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내 아이 입히는데 별소리를 다 한다",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위로했다.
반면 반대 의견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고 싶지 않으면 SNS를 끊으면 된다. 누가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스트레스를 사서 받나", "아이 노출 줄이길"이라며 공개적인 SNS 활동에 대한 신중함을 요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기 신발 800만 원은 협찬 받은 거니까 협찬이라고 얘기하라. 사람들이 직접 산 줄 아니까 돈 자랑한다는 얘기가 도는 것"이라며 고가 제품의 출처를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논쟁의 핵심은 딸의 일상을 공개한 김다예의 의도와 이를 받아들이는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김다예에게는 평범한 육아 기록이었을지라도, 일부 누리꾼들에게는 고가의 물품을 강조하는 게시물로 받아들여진 셈이다.
김다예가 직접 해명에 나섰음에도 그를 향한 응원과 지적이 동시에 쏟아지면서 갑론을박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혼인신고를 한 뒤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4년 10월 딸 재이 양을 품에 안았다.
사진=김다예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