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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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 득점왕 만들기에 집중" 울산 김현석 감독…"최소 3승 한다면 득점왕-MVP 힘 받을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11.08 13:59 / 기사수정 2026.11.08 13:59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김현석 울산HD 감독은 야고의 득점왕 등극을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울산은 2위 수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으나 2위로 마쳐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서울을 꺾고 승점 3을 얻어 3위 대전(승점 50), 4위 인천, 5위 전북(이상 승점 49), 6위 강원FC(승점 48)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야 한다.

반면 서울에게는 승패의 의미가 크게 없는 경기다. 20승7무7패, 승점 67을 기록 중인 서울은 이미 지난 33라운드에서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현석 감독은 "미팅을 통해 여러 방법을 동원해 서울전을 준비했다"면서 "상대도 우리의 약점을 찾아 들어올 거다. 그래도 후반기 접어들며 대량 실점하는 부분은 없어졌다. 축구라는 게 골 넣고 안 먹기 경기인데 팬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뒤집고 이기는 경기가 즐거우실 거다. 사실 우리는 골을 안 먹을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경계 대상 1순위였던 서울 클리말라는 이날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클리말라는 리그 16골로 야고와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오늘 미팅에서 클리말라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모르고 경고 아닌 경고를 줬다"면서 "오늘 실점도 하지 말아야 되지만 절대 클리말라한테는 골 내주면 안 된다고 했다. 우리에게 야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고가 풀타임을 뛰어도 잘 하지만 우리가 3연승으로 치고 나갈 때 후반에 들어와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잘 해줬다. 컨디션도 좋고 골도 많이 넣었다"면서 "그 기억을 떠올리며 준비했다. 클리말라가 안나오는 건 득점 경쟁을 하는 우리 선수한테는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야고 활용법에 대해선 "60분, 45분 정도 뛸 때 폼이 훨씬 좋아보였다. 야고를 쓰는 방법을 찾는 게 아니라 야고를 어떻게 하면 득점왕을 만들까하는 그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야고를 먼저 내보내도 되지만 야고가 지치면 교체해야될 부분도 있다. 야고를 득점왕으로 만드는 데 신경을 쓰고 있는데 후반 출전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서울이 상대적으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김 감독은 "그런 얘기는 선수들에게 하나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우리가 우승한 팀을 이기고 좋은 결과를 가져가면 우리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거다. 우리가 해야될 것만 강하게 주문했다"고 말했다.

남은 시즌 목표로는 "마음 같아선 파이널 라운드에서 전승을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항대도 전력을 다 할 거다. 최소한 3승 정도만 하면 우리 목표에 다가가지 않을까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야고나 이동경 같은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힘을 받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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