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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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때리고 경찰에도 난동→진정제 맞고 체포…호주 럭비 스타 추태, 마약 운반으로 '실형' 이어 또 논란

기사입력 2026.11.08 14:00 / 기사수정 2026.11.08 14: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역 시절 호주럭비리그(NRL)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자밀 호포아테가 호텔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투여한 진정제를 맞고 경찰에 체포됐다.

호주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간) "전직 NRL 스타 자밀 호포아테가 시드니 호텔 객실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 구급대원이 강제로 진정제를 투여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경찰과 응급 당국은 소동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전직 프로 운동선수인 호포아테가 통제 불능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것을 확인했다. 그가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구급대원들은 안전하게 제압하기 위해 강제로 진정제를 투여해야 했으며, 이후 그는 경찰에 구속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호포아테가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에게도 공격적인 행동을 보여 구급대원들이 진정제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고 전했다. 진정제를 맞고 가라앉은 호포아테를 제압한 경찰은 그를 가정폭력 관련 일반폭행 및 체포 저항·공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호포아테는 곧바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호포아테가 함께 머물던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여성은 호포아테의 폭행으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 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포아테가 논란을 일으킨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호포아테는 당장 지난달에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도로에서 반나체 상태로 40여분을 운전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의해 진압됐다. 체포 당시 호포아테는 속옷만 입은 상태였다.

지난 9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고, 면허가 취소된 뒤 운전 연수생 신분으로 동승자 없이 운전을 하거나 초보 운전자 스티커를 붙이지 않아 논란을 자초했다.

과거에는 대규모 코카인 밀수입 시도에 가담한 혐의로 실형을 받아 2년을 복역하고 2024년 10월에 출소했다. 마약 운반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진 호포아테는 혐의를 부인하지 않았다.


사진=레드클리프 돌핀스 / NBC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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