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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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프로 22년 만에 마침내 '무관' 탈출하나→하루 만에 선발 포수 복귀…디아즈↔최형우 타순 맞바꿨다 [KS5]

기사입력 2026.11.08 11:28 / 기사수정 2026.11.08 11:28



(엑스포츠뉴스 대구, 양정웅 기자) 과연 삼성 라이온즈가 '라팍'에서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삼성은 8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4차전까지 삼성은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역대 한국시리즈 3승 1패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무려 95%(20회 중 19회)나 된다. 정상을 향한 9부 능선은 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삼성은 7-8로 패배했지만, 0-8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 들어 추격하면서 한 점 차까지 끌고 갔다. 이어 2차전에서는 선발 크리스 페덱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장소를 대구로 옮겨 치른 3차전에서는 5-1로 이겼다. 삼성 타선이 상대 선발 소형준에게 2회까지 4점을 뽑으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고, 박승규의 쐐기포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잡았다.



이어 4차전에서는 19살 신인 장찬희가 선발로 나와 4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타선에서는 1회부터 6점을 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박승규의 맹타로 도망가는 점수를 올렸다. 4번째 투수 이재희가 2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삼성은 10-5로 승리할 수 있었다.

5차전에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가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전날 3안타를 터트린 박승규가 그대로 2번 타자로 나서는 가운데, 중심타선에서 디아즈와 최형우의 타순이 맞바뀌었다. 또한 전날 벤치에서 시작한 베테랑 강민호도 다시 선발로 출격한다. 만약 5차전을 승리한다면 강민호는 2004년 데뷔 후 22년 만에 처음 정상에 오른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 나선다. 그는 올해 26경기에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4.52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 3.58이었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에는 5.61까지 올라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마무리 김재윤의 부상으로 플레이오프부터 클로저를 맡았는데, 잘 막아내면서 삼성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삼성은 1차전 선발 최원태가 2이닝 5실점을 기록한 후 선발진에서 탈락했다. 이에 2차전에서 2이닝 구원 투구를 한 원태인이 3일 휴식 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와 이번 가을야구 첫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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