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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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진짜 다르다"… 젠지, IG 3:0으로 무너뜨리고 첫 롤드컵 결승 진출 [롤드컵] (종합)

기사입력 2026.11.08 09:43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젠지가 IG를 3:0으로 완파하고 '젠지'라는 팀명으로는 최초, 전신 삼성 갤럭시 시절을 포함하면 2017년 이후 9년 만에 롤드컵 결승전에 직행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경기가 진행됐다. 4강은 5판 3선승제(Bo5)로 치러지며, 승리한 팀은 오는 15일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번 경기는 LPL의 IG와 LCK의 젠지가 맞붙은 4강전이었다. 젠지는 이번 승리로 젠지 창단 후 첫 롤드컵 결승 진출이자 2017년 이후 9년 만의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2019년 이후 오랜만에 4강에 오른 IG는 2018년 우승 이후 8년 만의 결승 도전에 나섰으나 젠지의 벽에 막혀 탈락했다. 젠지는 내일 열리는 T1과 BLG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젠지가 올라프·키아나·카시오페아·진·레오나를, 레드 진영의 IG가 클레드·바이·신드라·자야·라칸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탑 2:2 교전에서 불리했던 젠지가 상대 공격을 역으로 잘 받아쳐 내며 초반 우위를 점했다.

이어 펼쳐진 공허 수충 교전에서도 잘 성장한 '캐니언'의 활약과 함께 한타 대승을 거두며 큰 격차를 벌려나갔다.

중반 IG가 운영으로 따라가려 시도했으나, 미드 교전에서 다시 한번 대패를 당하며 젠지가 압도적인 승기를 잡았다. 드래곤 4스택과 바론 버프를 모두 챙긴 젠지는 그대로 1세트를 압도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젠지가 그웬·리 신·아리·애쉬·세라핀을, 레드 진영의 IG가 럼블·녹턴·사일러스·루시안·밀리오를 선택했다.

젠지가 초반 선취점을 내줬으나 탑과 바텀에서 크게 이득을 챙기며 초반 유리한 흐름을 가져왔다.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승리하던 젠지는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미드 1차 포탑을 내준 뒤 벌어진 미드 한타 교전에서 '자치'를 비롯한 IG의 대다수 인원을 잡아내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드래곤 3스택까지 달성한 젠지는 마지막 한타 교전에서도 '캐니언'의 캐리력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하고 2세트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3세트는 블루 진영의 젠지가 나르·나피리·로크·이즈리얼·알리스타를, 레드 진영의 IG가 카밀·오공·탈리야·유나라·노틸러스를 선택해 나섰다.

앞선 세트와 달리 이번엔 IG가 드래곤 2스택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킬을 챙기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젠지도 드래곤 한타 교전에서 드래곤을 확보하고 제압 킬을 가져오며 추격에 나섰다.

IG가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던 바론 한타 교전에서 '더샤이'가 메가 나르 상태로 궁극기를 활용했으나, 젠지가 한타 교전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루키'의 반격으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IG가 드래곤 3스택을 쌓았으나 젠지의 반격도 매서웠다. IG의 드래곤 4스택이 걸린 상황에서 '캐니언'이 드래곤 스틸에 성공했고, 이어진 한타 교전까지 대승을 거둔 젠지가 바론 버프를 차지하며 승기를 완전히 빼앗아왔다.

미드 교전에서 '룰러'가 잘리며 IG에게도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는 듯했으나, 드래곤 4스택을 완성한 젠지가 미드 교전에서 앞비전을 사용한 '자치'를 먼저 처치했다. 그대로 미드 포탑과 넥서스를 철거한 젠지가 3:0 완승으로 결승 직행을 확정 지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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