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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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역전승에도 김도균 질책 "만족할 수 없는 경기…밸런스 살아나야"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11.08 01:28 / 기사수정 2026.11.08 01:28



(엑스포츠뉴스 목동, 김정현 기자) 승리에도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는 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 홈 맞대결에서 에울레르의 멀티골과 박재용의 쐐기골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가 간절했던 이랜드는 전반 15분 정지용에게 선제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42분과 후반 7분 에울레르가 연달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앞서갔다. 후반 27분엔 박재용이 쐐기골을 터뜨려 달아났다. 후반 40분 호난에게 추격 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을 얻었다. 

승점 57(17승6무7패)로 3위를 수성한 이랜드는 2위까지 주어지는 K리그1 다이렉트 승격 진출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2위 수원FC(승점 60)와 격차는 3점이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승리를 하긴 했지만, 승리한 것에 크게 만족한다는 느낌은 없는 경기인 것 같다. 운도 좀 따라줬다. 우리가 승점 3점 얻어서 계속 따라가는 분위기 만든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바뀌었을 때 밸런스, 팀의 조화가 떨어진 게 많이 보였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들어가서 문제점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시간 개선이 되어야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 교체 선수는 물론 전반에 오랜만에 뛰었던 선수들이 더 자신감 있게 자기 포지션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준비를 더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는데 열심히 뛰는 것을 넘어서서 상대보다 더 간절함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울레르의 페널티킥 두 골이 승부를 뒤집었다. 김 감독은 "항상 우리 팀 공격에 많은 역할, 중심 역할을 한다. 페널티킥이지만 2골 넣어 축하한다. 에울레르가 빠졌을 때 공격 활로가 막힌다. 이런 부분을 교체 선수들이 나름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를 해줘야 하는데 교체 선수들이 전혀 그런 모습을 못 보여줬다. 그렇게 되다 보니 상대에게 계속 밀리는 경기 운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걸 더 분석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반 종료 후 중원 교체가 적중한 느낌이었다. 김 감독은 "윤석주 선수가 많은 경기를 소화했었는데 서진석으로 바꾼 이유는 더 공격적인 패스, 반대 전환 패스를 노렸다. 그런 부분에서 서진석 선수가 역할을 잘 해낸 것 같다. 우리가 앞으로 경기에서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수비에서 거듭해서 아쉬움이 있었다. 김 감독도 "공격, 득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전반 나가기 전에도 급하게 하지 말고 밸런스를 잘 지켜야한다고 이야기했다. 그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지만 우리가 공격 전개 하면서 지난 경기도 그렇고 우리가 미들 블록에서 뺏겼을 대 위험한 기회를 다 준다. 핵심적인 문제다" 했다.

이어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 그런 부분을 남은 경기에 신경써야 한다. 물론 리그와 플레이오프 다르겠지만, 남은 리그 2경기도 그런 점을 신경써야 한다. 상대에게 카운터를 중반 지역에서 맞았을 때 위험한 상황, 실점 상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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