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양정웅 기자) 한국시리즈가 절정으로 향하면서 연일 만원 관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 매진 행진이 진행 중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4차전의 2만 3550석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BO 리그 포스트시즌은 2023년 KT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50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리즈만 따지면 2022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1차전부터 25경기 연속 만원관중을 달성했다.
매 경기 많은 관중이 들어오고 있는 올해 포스트시즌은 지난 3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을 통해 누적 관중 20만명을 돌파했다. 4차전까지 모두 매진되면서 올해 가을야구 누적 관중은 13경기 동안 27만 6050명이 됐다. 만약 시리즈가 6차전까지 간다면 30만 돌파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3차전까지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로 삼성의 우위로 진행 중이다.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KT가 8-7로 승리했다. 3회 안현민(2점), 5회 한승택(1점), 6회 김현수(2점) 등 홈런 3방이 터지면서 크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도 7회 5점, 8회 2점을 얻으면서 막판까지 추격을 이어갔다.
이 분위기는 이후로도 그대로 이어졌다. 다음날 열린 2차전에서 삼성은 연장 12회 승부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타선이 여러 차례 찬스에도 불구하고 이를 살리지 못하며 빈타에 허덕였지만, KT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끝내 리드를 잡으면서 경기를 가져왔다.
장소를 대구로 옮겨 치른 3차전에서도 삼성은 5-1로 이겼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삼성은 2회까지 4점을 올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박승규의 쐐기 홈런까지 터지면서 달아났다.
삼성의 상승세는 4차전까지 이어졌다. 삼성은 1회부터 KT 선발 로건 앨런에게 무려 6점을 올리면서 4회 현재 6-1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 끝난다면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