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웹젠이 신작 출시 공백 속에 2026년 3분기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스타 2026'에서 신작을 공개하고 2027년 출시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6일 웹젠은 2026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게임사에 따르면, 3분기 영업수익은 360억 원, 영업이익은 53억 원, 당기순이익은 5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025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8%, 29.3%, 40.1% 감소한 실적이다. 직전 분기(2026년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2%, 4.7%, 16.9% 줄었다. 신작 출시 부재가 지속된 점이 국내외 매출 감소에 모두 영향을 미쳤다.
웹젠은 11월 지휘 전략 RPG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라스트 스테이지(LAST STAGE)'(이하 '디겜폭: 라스트 스테이지')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하고, 내년(2027년) 상반기 출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디겜폭: 라스트 스테이지'는 네이버 웹툰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IP를 원작으로 제작 중인 신작 게임이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3D 그래픽으로 원작의 분위기를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캐릭터에는 한 픽셀씩 수작업으로 마무리한 '디오라마 픽셀아트'를 적용했다.
웹젠은 11월 열리는 '지스타 2026' 자사 부스에 체험대를 마련해 처음으로 게임성을 알린다. 게이머들은 체험대에서 '디겜폭: 라스트 스테이지'를 직접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웹젠은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뮤(MU)'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뮤 테오스'의 티저 영상도 처음 공개한다.
'뮤 테오스'는 '뮤' IP 특유의 빠른 캐릭터 육성과 성장의 재미를 잇는 MMORPG다. 이 작품은 기존 작들보다 진화된 성장 콘텐츠와 경쟁의 재미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웹젠은 최근 '뮤 테오스'의 사내 테스트(IBT)를 마치고, 내년(2027년) 출시 일정으로 사업 준비에 나섰다.
아울러 '디겜폭: 라스트 스테이지'를 출시하는 개발사 웹젠크레빅스 등 개발 자회사들은 IP 영향력과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웹젠레드스타는 서구권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뮤' IP 게임 '프로젝트 G(PROJECT G)'를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들은 각 게임 프로젝트의 완성도에 따른 사업 계획을 마련한 이후 외부에 알릴 예정이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개발 자회사에 대한 개발 지원에 집중하면서 해외 사업 모델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을 계속 마련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웹젠은 '지스타2026'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출품작과 전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전시 콘셉트는 'VISIT WEBZEN'으로, 웹젠은 벡스코 1전시장 입구 전면에 100부스 규모의 전시 부스를 꾸린다.
사진 = 웹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