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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모드 발동' 김현수, 다행히 큰 부상 피했다…삼성 페덱 상대 2차전 5번·1B 선발 출전 [KS2]

기사입력 2026.11.04 15:59 / 기사수정 2026.11.04 16:08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KT 위즈 베테랑 타자 김현수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변함없이 마법사 군단의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KT 1승) 2차전에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류현인(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마운드에 오른다.

KT는 앞서 지난 3일 열린 1차전에서 8-7 신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데이비스 데니엘이 5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어낸 가운데 1회말 터진 힐리어드의 선제 2타점 2루타,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은 뒤 3회말 안현민의 2점 홈런으로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T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을 몰랐다. 5회말 한승택의 솔로 홈런, 6회말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8-0까지 달아나면서 여유 있는 낙승이 예상되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KT는 호투하던 대니엘이 7회초 구자욱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삼성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바뀐 투수 로건까지 삼성에 3점을 더 헌납하면서 8-5까지 스코어가 좁혀졌다. 8회초에도 2실점으로 턱밑까지 추격당한 상황에서 마무리 박영현이 5아웃 세이브로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여기에 7회초 수비 때 1루수 김현수가 삼성 김영웅의 내야 안타 때 슬라이딩 이후 몸에 불편함을 호소, 오윤석과 교체되기도 했다. 김현수의 부상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2차전 선발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한화 이글스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타율 0.529(17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리즈 MVP까지 거머쥐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 KT에서도 1차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KT는 김현수가 선발 1루수 자리를 지켜주면서 1차전 보여줬던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2차전 승리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이와 함께 선발 2루수를 김상수에서 류현인으로 변화를 줬다. 류현인이 올해 삼성전 13경기에서 타율 0.359(39타수 14안타) 3타점 3볼넷으로 강한 면모를 보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KT가 안방에서 2연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2차전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을 넘어야 한다. 페덱은 2026시즌 13경기 76⅓이닝 7승3패 평균자책점 2.95로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KT전에도 1경기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페덱을 상대로 간판타자 안현민이 2타수 2안타로 강했다. 김민혁과 김상수, 최원준 등이 3타수 1안타로 나쁘지 않은 상성을 보인 것도 기대되는 요소다.

2차전 KT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고영표도 2026시즌 삼성전 네 차례 선발등판에서 24이닝 3승1패 평균자책점 2.25로 '사자 킬러'의 면모를 뽐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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