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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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만 만나면 '벌벌' 떤다→'11연패 굴욕' 인도 스타, AN과 어깨 나란히 무슨 일?…매 게임 '16점 이하' 최소실점 우승 타이

기사입력 2026.11.02 08:35 / 기사수정 2026.11.02 08:3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만 만나면 기세가 꺾이는 인도 슈퍼스타 푸살라 뱅카타 신두(세계 8위)가 안세영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두가 지난 1일(한국시간) 독일 자르뷔흐켄의 사르린달레에서 열린 리네 키에르스펠트(덴마크·세계 25위)와의 하일로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게임 스코어 2-0(21-12 21-14)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치러진 일본 오픈(슈퍼 750)에서 정상에 오른 뒤 약 3개월 반 만이다. 당시 신두는 일본의 강자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1-17)으로 완파하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비록 슈퍼 500 대회지만 약 3개월 만에 월드투어 트로피를 다시 품은 신두는 지난달 마감한 프랑스 오픈(슈퍼 750)에서도 결승에 오른 적이 있었다.

다만 당시엔 안세영과 격돌해 1-2(21-16 21-11-21-12)로 역전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묾러야 했다. 



안세영에게 매우 약한 신두는 이 경기 패배로 11전 전패를 당하며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하일로 오픈은 슈퍼 500 대회로, 세계랭킹 상위 15위 이내 랭커들이 의무 출전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안세영을 비롯해 여러 랭커들이 빠졌다.

BWF는 단식의 경우 세계 1~15위 선수들에게 슈퍼 1000, 슈퍼 750 대회는 의무 참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슈퍼 500의 경우는 연간 9개 대회 중 2개 대회만 참가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신두를 비롯해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 10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세계 13위) 등 3명만 이 대회에 참가했다. 

하위 랭커들을 만난 신두는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이 갖고 있는 여자 단식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배드민턴 소식을 전하는 '배드민턴랭크스'는 신두가 안세영이 2025년 호주 오픈(슈퍼 500)에서 단 한 게임도 16점 이상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슈퍼300 이상 대회)을 차지했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고 전했다. 

지난해 안세영은 호주 오픈에서 1회전에서 쇼나 리(호주)에 2-0(21-6 21-6)으로 손쉽게 이겼고, 16강에서 퉁치우통(대만)도 2-0(21-7 21-5)으로 제압했다. 

8강에서 미나미 스이즈(일본)와 만난 안세영은 역시 2-0(21-10 21-8)으로 승리했고 준결승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에 2-0(21--8 21-6), 결승에서 만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도 2-0(21-16 21-14)으로 꺾었다. 

이번 하일로 오픈에 2번 시드를 받은 신두도 5경기 10게임을 전부 16점 이하로 게임을 틀어막았다. 



32강에서 프라크리티 바라트(UAE·세계 83위)를 2-0(21-10 21-10)으로 꺾은 신두는 16강에서 로시 옥타비아 판카사리(프랑스·세계 119위)를 역시 2-0(21-9 21-6)으로 꺾었다. 

아말리에 슐츠(덴마크·세계 46위)와 8강에서 만난 신두는 2-0(21-12 21-10)으로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 자국 후배 안몰 카르비(세계 53위)를 2-0(21-13 21-16)으로 꺾었다. 카르비에게 16점을 내준 것이 이 대회 최다 실점이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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