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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빠 같아" 김혜수, 故 최불암 장례 내내 함께…조문객 신발 정리도 직접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11.01 23:10

KBS 제공
KBS 제공


(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김예은 기자) 배우 김혜수가 부모처럼 여겼던 고(故) 최불암의 마지막 길을 가족처럼 지켰다.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최불암의 빈소에서는 김혜수의 모습이 포착됐다. 장례 사흘째인 이날도 빈소를 찾은 김혜수는 내부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조문객들과 소통했다.

김혜수는 장례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도 빈소를 찾아 늦은 시각까지 고인을 추모했다. 자정까지 빈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인 31에도 마찬가지. 김혜수는 장례 기간 동안 조문객들이 벗어둔 신발을 직접 정리하고, 고인의 아내 김민자의 곁을 지키는 모습이었다.  



선배 배우들과 슬픔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조문을 마친 고두심을 끌어안고 얼굴을 묻은 채 눈물을 흘린 것. 사흘째인 이날도 김혜수는 빈소를 찾은 강부자, 이묵원 부부와 임백천, 김연주 부부를 직접 배웅했다. 

이처럼 김혜수가 고인의 빈소에서 가족처럼 조문객을 맞이하는 데에는 최불암, 김민자 부부와의 각별한 인연이 있다.

김혜수는 지난 1987년 방송된 드라마 '사모곡'에서 김민자와 모녀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최불암, 김민자 부부를 부모처럼 여기며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21년 방송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집에서도 김혜수는 두 사람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김혜수는 "김민자, 최불암 두 분은 내게 엄마 아빠 같다. 마음의 빈구석이 크게 생겼을 때 정말 따뜻하게 자식처럼 품어주신 두 분"이라며 "시작도 각별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 각별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최불암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선생님은 매번 문자가 시 같다. 보고 또 보게 된다.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진짜 시 한 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고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2일 엄수된다. 이후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되며,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 본부를 찾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사진 = KBS, 사진공동취재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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