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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불명예' 삼성 이 선수 어쩌나…KS 진출에도 고민 있다 "실책 영향 있을 것" [PO5]

기사입력 2026.11.02 02:55 / 기사수정 2026.11.02 02:55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홈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마지막까지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6-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1차전만 해도 삼성은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KIA 마운드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고,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2차전 8득점, 3차전 6득점으로 KIA 타선을 괴롭혔다. 4차전에서는 2점을 얻었다.

삼성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2회말 대거 3점을 뽑으며 격차를 더 벌렸다. 4-1로 앞선 6회말에도 2점을 더 보태며 KIA의 추격 의지를 확실하게 꺾었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지찬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승규와 최형우도 각각 3타수 2안타 2타점,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웃지 못한 선수가 있는데, 바로 디아즈다. 디아즈는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18타수 3안타 타율 0.167, 2홈런, 4타점으로 부진에 시달렸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수비였다. 디아즈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리즈에서 실책 3개를 범했다.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최다 실책 타이기록(5개 / 2024년 1개, 2025년 1개, 올해 3개) 불명예를 떠안았다.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4실책은 이종열(전 LG), 김한수(전 삼성), 김동주(전 두산)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사령탑도 디아즈의 부진이 아쉽기만 하다. 박진만 감독은 "타격이라는 게 갑자기 좋아지는 게 아니라 계기가 있어야 한다"며 "수비에 대한 자부심이 큰 선수인데, 광주 경기도 그렇고 오늘도 실책이 나왔다. 실책으로 인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국시리즈까지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삼성은 오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소화한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디아즈가 공·수에서 자신의 모습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어쨌든 플레이오프를 잘 넘겼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본인이 갖고 있는, 또 팀에서 원하는 부분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디아즈에게 힘을 실어줬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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