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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故최불암과 마지막 연락 회상 "그게 마지막일줄은"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11.01 18:12 / 기사수정 2026.11.01 18:12

고 최불암, 박은수
고 최불암, 박은수


(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김예은 기자) 배우 박은수가 고(故) 최불암과의 마지막 연락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은수는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박은수는 "오랫동안 정말 사랑했다. 그분도 저를 사랑했다. 그게 피부로 느껴지지 않나. 야단도 많이 맞았다"며 고인과의 각별했던 관계를 떠올렸다.

이어 "너무 빨리 가신 것 같다.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갑자기. 안타깝다. 돌아가시기 전에 얼굴을 한번 더 뵀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진짜 좋은 연기자였다. 제가 진짜 존경하는 연기자였다. 좋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느낌이 좋고 생각이 좋은 선배님이었다"며 고인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히 박은수는 고인과의 마지막 연락을 떠올려 먹먹함을 안겼다. 그는  "댁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오지 마라고 하더라. 성질을 알기 때문에 안 갔는데 '너 진짜 안 오냐'더라. 그래서 가겠다고 했는데 또 오지 말라고 했다. 그게 마지막일 줄은 몰랐다. 진짜 좋은 연기자였고 좋은 인간 최불암 선배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오랜 세월 호흡을 맞췄다. 박은수는 '전원일기 일용이'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인과 각별한 정을 쌓아온 박은수는 장례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도 고인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한편 고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이후 오전 9시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되며,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 본부를 찾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사진공동취재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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