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1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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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세계 5위' 테니스 여신, 외모 미쳤다!…브리트니 스피어스로 깜짝 변신→전설의 '뱀 의상'까지 완벽 재현

기사입력 2026.10.31 02:24 / 기사수정 2026.10.31 02: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캐나다 출신 미녀 테니스 스타 유지니 부샤르가 할로윈을 앞두고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로 깜짝 변신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BBC 테니스 해설위원 유지니 부샤르가 2001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상징적인 공연 의상을 입고 일찌감치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했다"고 보도했다.

선수 은퇴 후 BBC와 ESPN에서 테니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샤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할로윈 코스튬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부샤르가 선택한 콘셉트는 무려 25년 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2001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었다.

당시 스피어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서 히트곡 'I'm a Slave 4 U'를 부르며 살아있는 알비노 비단뱀을 어깨에 두르고 등장했다.



거대한 뱀을 마치 스카프처럼 목과 어깨에 걸친 채 퍼포먼스를 펼친 장면은 지금까지도 대중문화 역사에 남은 대표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부샤르는 바로 그 장면을 선택했다. 스피어스가 당시 입었던 초록색 계열의 노출 의상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을 갖춰 입고, 어깨에는 커다란 뱀까지 걸쳤다.

물론 진짜 뱀은 아니었다. 부샤르는 스피어스와 달리 플라스틱 뱀을 소품으로 사용했다.

영상 속 부샤르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스피어스를 떠올리게 하는 표정과 동작까지 연출했다. 이후 완성된 코스튬을 공개하며 자신의 집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고, 해적 복장을 한 친구와 함께 외출하는 모습도 팬들에게 공유했다.

할로윈을 하루 앞두고 누구보다 빠르게 분위기를 즐긴 것이다.



테니스 팬들에게 부샤르는 한때 세계 정상급 선수였다.

2014년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했고 세계랭킹 5위까지 올라갔다.

특히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과 뛰어난 스타성을 앞세워 당시 여자 테니스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전성기에서 내려왔고, 결국 지난해 여름 프로 테니스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은퇴 후에는 빠르게 새로운 길을 찾았다. 올해 윔블던에서는 BBC 해설위원으로 활동했고, US오픈에서는 ESPN 중계진에 합류했다.



선수 시절 경험을 살린 분석과 방송 적응력을 보여주면서 은퇴 후 두 번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부샤르는 최근 테니스 선수 생활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밝혔다. 그는 "경기를 하는 것이 정말 그립다. 경기할 때 느꼈던 감정이 그립다"면서 "방송 해설을 하며 선수들이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볼 때면 자신도 다시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다시 WTA 투어에 돌아갈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부샤르는 "그곳에 다시 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너무 힘들다. 더 이상 모든 것을 쏟아부을 에너지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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