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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빠지니까 '이 나라'가 신났다…4강에 2명 진출→'슈퍼 500' 빈집털이 노린다

기사입력 2026.10.31 03:32 / 기사수정 2026.10.31 03:3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인도 여자 배드민턴이 제대로 신바람을 냈다.

여자단식 8강에 무려 3명을 올려놓은 데 이어 4강에도 푸살라 벵카타 신두와 운나티 후다 등 2명이 살아남았다.

30일(한국시간) 독일 자르브뤼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하일로 오픈(슈퍼500) 여자단식 8강전 결과 신두와 후다가 나란히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신두는 덴마크의 아말리에 슐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게임을 21-12로 가져간 신두는 두 번째 게임에서도 21-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간은 불과 28분이었다.

앞서 프랑스오픈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흐름을 독일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4강 진출자는 후다였다. 후다는 같은 인도 선수 안몰 카르브와 8강에서 맞붙었다. 카르브가 1게임을 21-17로 가져가면서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후다가 두 번째 게임을 21-18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게임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결국 후다가 21-16으로 승리하면서 68분간의 혈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인도는 대회 여자단식 4강에 자국 선수 2명을 올리게 됐다.

반대편 4강에는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과 덴마크의 리네 카예르스펠트가 진출했다. 준결승 대진은 초추웡-키아스펠트, 신두-후다로 완성됐다.

신두에게 이번 대회는 남다르다. 신두는 불과 닷새 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안세영과 맞붙었다.



당시 신두는 첫 게임을 21-16으로 가져가면서 이변 가능성을 키웠다. 하지만 안세영은 세계 1위답게 곧바로 반격했다. 2게임을 21-11로 가져갔고, 마지막 게임에서도 21-12로 압도하면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그러나 이번 하일로 오픈에는 안세영이 없다. 안세영은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속 제패한 뒤 지난 27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안세영은 귀국 후 다음 일정인 코리아오픈 출전 여부도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독일에서 이어진 하일로 오픈은 건너뛰었다.

안세영이라는 절대강자가 빠진 가운데 인도 배드민턴이 빈자리를 파고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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