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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화났다! "오타니 옆에 '9347억' 괴물 타자까지?"…42홈런 초대형 거포 영입 가능성 커진다→NLDS 4연패 수모 갚기 나섰나

기사입력 2026.10.31 01:21 / 기사수정 2026.10.31 01:22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또 한 명의 초대형 슈퍼스타를 품을 수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올 시즌 42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떠오른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니오르 카미네로(23)가 그 주인공이다.

카미네로가 향후 최대 7억 달러(약 9347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다저스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다저스 웨이'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집에서 월드시리즈를 지켜보는 동안 수많은 야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다. 바로 탬파베이의 3루수 카미네로"라며 "불과 23세인 카미네로는 이미 슈퍼스타지만, 앞으로 성장할 여지도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카미네로는 2026시즌 타율 0.276, 42홈런 101타점 OPS 0.884를 기록하며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45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장타력을 과시하면서 리그 정상급 거포로 입지를 굳혔다.

문제는 카미네로의 몸값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최근 카미네로가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스티요는 "탬파베이는 언젠가 카미네로를 붙잡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며 "카미네로는 이미 후안 소토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비슷한 수준의 보상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팀 연봉 총액이 메이저리그 전체 28위였던 탬파베이는 그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구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약 1조 215억원),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4년 총액 5억 달러(약 667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웨이는 카미네로를 장기적으로 붙잡기 위해서는 향후 10년 이상에 걸쳐 5억~7억 달러(약 6676억~9347억원) 규모의 계약이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이 정도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다저스를 비롯한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탬파베이가 결국 카미네로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당장 이적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탬파베이는 2030시즌까지 카미네로에 대한 보유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미네로가 2028년부터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다는 점이 변수다.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연봉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탬파베이에 상당한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다저스 웨이'는 "다저스는 2027시즌이나 2028시즌 종료 후 카미네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다저스의 현재 3루수 상황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는다.

주전 3루수 맥스 먼시(36)는 올 시즌 타율 0.252, 29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7년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33억원)이며, 2028년에도 같은 금액의 구단 옵션이 남아 있다.



당장 3루수 교체가 시급하지 않은 만큼 다저스가 먼시를 활용하면서 카미네로의 영입 시기를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의 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스카우트 부문에도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선수단 구성과 유망주 육성 시스템, 재정적 능력을 모두 고려했을 때 향후 카미네로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에 다저스보다 유리한 구단은 없다"고 강조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슈퍼스타들을 보유한 다저스가 또다시 초대형 거포를 영입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카미네로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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