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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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스팀 팀, K-인디 개발사 60곳과 만났다…BIC·콘진원 '스팀 인디 커넥트' 성료

기사입력 2026.10.30 17:57 / 기사수정 2026.10.30 17:57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밸브 본사 스팀 팀과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가 직접 만나는 '스팀 인디 커넥트'가 성료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BIC와 콘진원은 K-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 조직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27일 서울 삼성역 그라운드비에서 '스팀 인디 커넥트(Steam Indie Connect): 밸브 팀과 직접 만나는 프라이빗 K-인디 개발자의 나잇'(이하 스팀 인디 커넥트)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의 운영사인 밸브(Valve) 본사 팀과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가 직접 만나는 자리로 기획됐다. 모집 기간 총 380여 명이 신청했으며, 현장에는 선정된 인디게임 개발사 60곳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밸브 본사 스팀 팀 3인이 함께했다. 14년간 개발자들의 스팀 도구·기능 활용을 지원해 온 스팀 비즈니스(Steam Business) 팀 톰 자아르디노(Tom Giardino)와 스팀의 게임 노출·추천을 담당하는 같은 팀 마크 윌킨슨(Marc Wilkinson)이 참석했다. 여기에 16년간 스팀의 30개 언어 서비스를 이끌어 온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 팀 매튜 안(Matthew An)도 함께했다.



먼저, 첫 순서인 '스팀 업데이트(Steam Update) 세션'에서는 스팀 내 한국 시장의 성장세와 국내 게임들의 성과를 데이터로 공유했다. 이어 출시 타임라인별 권장 사항과 실전 팁, 그리고 베타로 운영 중인 스팀 도전과제 새 기능이 소개됐다.

'Q&A 세션'에서는 개발자들이 출시 과정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고민을 스팀 팀에 직접 물었다. 주요 질문으로는 위시리스트와 맞춤 캘린더가 게임 노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방향, AI를 활용한 게임 모방(카피캣)으로부터 개발자를 보호하기 위한 스팀의 대응, 다국어 지원 이후에도 특정 국가에 매출이 집중될 때 다른 지역의 노출을 높이는 방법 등이 나왔다.

마지막 순서인 '네트워킹 & 해피아워'에서는 개발사와 스팀 팀 간의 1:1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스팀 팀 3인에게는 각각 전담 통역사가 배치됐다. 이에 참가자들은 자사 게임의 출시 전략과 마케팅, 현지화에 관해 직접 피드백을 받았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BIC 조직위와 협력해 콘진원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우수 인디 팀들에게 직접 참가 기회를 부여하며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또한, 콘진원은 행사 전반의 실시간 동시통역과 온라인 생중계를 지원했다. 이에 현장 참가자들은 언어 장벽 없이 발표와 답변을 듣고 1대1 소통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또한 온라인 생중계 덕분에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개발사들도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참석 인원이 한정된 프라이빗 행사의 정보가 더 많은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에 전달됐다.

콘진원 김성준 게임신기술본부장은 "한국 개발사들과 만나기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밸브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BIC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PC 플랫폼 출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더 다양한 기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IC 조직위 주성필 조직위원장은 "밸브, 콘진원과 함께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콘진원의 지원 덕분에 더 많은 인디 개발사에 정보가 닿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BIC도 K-인디게임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데 계속 힘을 보태겠다”라고 덧붙였다.

콘진원은 매년 우수한 인디게임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올해도 '코리아 인디게임 데브캠프·쇼케이스'를 추진해 우수 인디게임의 개발 지원과 국내외 전시·홍보를 뒷받침하고 있다.

BIC 조직위는 올여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이하 BIC 2026)'을 성료했다. 해당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856개 출품작 중 42개국 332개 작품이 선정돼 관람객과 만났다. 오프라인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0.4% 증가한 42,249명을 기록했다. 

사진 = BIC 조직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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