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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형편 없는 팀"…창단 첫 WS 우승→대놓고 NYY 조롱한 밀워키 감독 "모두 자신 만을 위해 뛰었잖아"

기사입력 2026.10.31 02:13 / 기사수정 2026.10.31 02:1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팻 머피 감독이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직후 뉴욕 양키스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날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양키스에서 뛰었던 제이크 바우어스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양키스를 "형편없는 팀"이라고 표현하며 당시 선수들이 각자 자신만을 위해 뛰었다고 직격했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브루어스의 팻 머피 감독이 제이크 바우어스와의 화제의 축하 장면에서 양키스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브루어스는 지난 28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

1970년부터 이어진 우승 도전 끝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가운데 바우어스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공을 머피 감독에게 전달했다. 이때 두 사람의 대화가 영상에 담겼고,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머피 감독은 바우어스에게 "넌 이제 엄청난 부자가 될 거야"라고 말한 뒤 과거 양키스에서 뛰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네가 그 형편없는 양키스 팀에서 뛰었을 때를 기억해라. 당시 너희는 모두 자기 자신만을 위해 뛰고 있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이렇게 말해라. '우리는 예전부터 이런 방식으로 해왔다'고"라고 덧붙였다.



머피 감독의 발언은 양키스의 개인주의적인 팀 운영과 브루어스의 팀워크를 비교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바우어스가 과거 양키스에서 뛰었던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바우어스는 2023년 양키스 소속으로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2, 12홈런, 95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11월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됐으며, 밀워키에서 선수 생활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6시즌에는 타율 0.266, 26홈런, 86타점, OPS 0.874를 기록하며 주요 공격 지표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특히 LA 다저스와 맞붙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타율 0.286, 6타점을 기록했고, 팀의 4경기 전승을 이끌며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ESPN'에 따르면 머피 감독과 바우어스 모두 해당 대화에 관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는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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