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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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국대급 아닌데 왜 뽑나" HWANG 실력 미달 논란에도 대표팀 발탁 '오피셜' 떴다…김민수 제외→'황소' 발탁에 팬들 '냉담'

기사입력 2026.10.30 15:43 / 기사수정 2026.10.30 15:4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축구팬들은 '황소' 황희찬을 11월 소집 명단에 포함시킨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김민수(레인저스FC),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대체할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를 떠난 샬케04(독일)에서도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황희찬을 발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11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황희찬을 대표팀에 승선시킨 모레노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선수의 현재 경기력이라는 확실한 기준을 두고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모레노 감독이 현재 소속팀에서 퍼포먼스가 좋지 않은 황희찬을 발탁했기 때문이었다. 황희찬 발탁은 모레노 감독이 내세운 원칙과 배치되는 결정이라는 게 팬들의 생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샬케로 임대된 황희찬은 컵 대회 포함 6경기에 출전해 238분을 소화하는 동안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교체 투입됐던 데뷔전에 기록한 도움이 그의 이번 시즌 유일한 공격포인트다. 

출전 시간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5경기에서 황희찬이 뛴 시간은 161분, 경기당 약 32분에 불과하다. 황희찬이 리그에서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지난 24일 치러진 FC쾰른과의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가 유일하다. 29일에도 드레스덴과의 컵 대회 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77분을 뛰고도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력이 좋은 편도 아니다. 황희찬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평점 6점대를 기록했다.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대단히 좋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황희찬이 현재 흐름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주전 경쟁은 고사하고 교체 자원 중에서도 후순위로 밀리는 걱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

팬들이 모레노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배경이다. 팬들은 황희찬을 향해 "국가대표팀에서 뛸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며 황희찬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모레노 감독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 황인범, 황희찬, 김민재가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은 그 선수들이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대표팀 소집 명단에 들어올 자격이 있고, 대표팀을 위해 뛸 수 있기 때문에 포함된 것"이라며 황희찬을 두둔했다.

황희찬이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하는 11월 A매치 2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두고 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샬케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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