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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버틴 양홍원, 불륜 의혹에 흔들…♥원현주와 결혼식 영상도 감감무소식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0.30 17:10

양홍원
양홍원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래퍼 양홍원이 데뷔 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여러 논란에도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던 그가 사생활 의혹으로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29일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 측은 양홍원과 아내 원현주의 결혼식 콘텐츠 본편 공개를 예고했으나 결국 업로드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공개된 결혼식 예고편에서는 "결혼식 전날 밤부터 예식의 모든 과정을 담은 롱폼 영상은 10월 29일 업로드 예정입니다"라고 공지했지만, 예정된 날짜에 별다른 설명 없이 영상이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불거진 양홍원의 사생활 논란과 맞물리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다.

양홍원은 지난 23일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폭로자 A씨는 양홍원이 과거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양홍원의 소속사 AP알케미 측은 해당 여성과 모텔에 간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만취한 상태에서 잠잘 곳을 찾기 위해 방문했을 뿐 객실 안에서 애정 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A씨가 공개한 자료가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홍원과 해당 여성이 A씨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고 밝히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8일 그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급전이 필요해 양홍원에게 30만 원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소속사와 변호사를 통해 대응하는 태도에 자극을 받아 폭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A씨 역시 "불륜까지는 잘 모르겠다. 불륜을 나누는 장면은 못 봤다"며 "모텔에 들어가는 모습은 봤다. 저희 집이 들어가는 모텔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창문으로 보면 그냥 보인다"고 밝혔다. 양홍원 측이 불륜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만큼 의혹의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 등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앞서 양홍원은 2017년 Mnet 힙합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출연 당시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양홍원은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학교 폭력 관련 주장은 이후에도 다시 불거졌다. 지난 6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양홍원의 초·중·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학창 시절 양홍원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누리꾼은 "양홍원이 가정을 꾸리고 높은 곳까지 올라갈 때까지 16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해당 인물이 양홍원과 가족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고, 늦은 밤 작업실 문을 부수고 무단 침입해 내부를 손괴했다며 법적 대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 밖에도 양홍원은 미성년자 시절 주점에 출입해 음주와 흡연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되는 등 데뷔 전후로 크고 작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힙합계의 '트러블 메이커' 이미지를 굳혀왔던 양홍원이지만, 래퍼로서는 독보적인 색깔과 실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가족을 전면에 내세운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아내 원현주, 딸 루아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기존의 거친 이미지와 달리 가정적인 모습과 '딸바보' 면모를 보여 대중의 호감을 얻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사생활 의혹이 가져온 타격은 이전 논란과 결이 다르다. 논란을 딛고 새롭게 쌓아 올린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이미지가 의혹의 중심에 놓였고, 가족 콘텐츠까지 예정대로 공개되지 않으면서 활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난 모양새다.

물론 불륜 의혹은 양홍원 측이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폭로자 역시 불륜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라고 밝힌 상황이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음악으로 건재함을 보여왔던 양홍원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중단된 '육아일기'가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유튜브 '양홍원의 육아일기', 양홍원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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