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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피겨 미녀 스타, '158cm 동거남과 2030 올림픽 도전' 드디어 스타트!…우노 쇼마-혼다 마린, 일본선수권 예선 아이스댄스 '출격'

기사입력 2026.10.30 01:09 / 기사수정 2026.10.30 01:1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혼다 마린(25)과 올림픽 메달리스트 우노 쇼마(28)가 마침내 아이스댄스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국제대회가 아닌 일본 국내 지역대회지만 연말 열리는 일본 최고 권위의 전일본선수권 출전권이 걸려 있어 시작부터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전일본선수권대회에 출전해야 이후 일본 대표로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첫 걸음인 셈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9일 "동일본선수권 내일 개막, 아이스댄스는 전국시대 돌입하고 '쇼마린'도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겨스케이팅 동일본선수권은 30일부터 11월1일까지 군마현 ALSOK 군마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전일본선수권 아이스댄스 예선에는 시니어 7개 조가 출전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팀이 '쇼마린'으로 불리는 혼다-우노 조다.



두 사람은 오는 31일 리듬댄스를 통해 공식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이어 11월1일 프리댄스까지 소화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24일부터 27일까지 오사카에서 열리는 전일본선수권 출전권이 걸린 예선이다. 혼다와 우노 역시 여기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연말 일본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다.

경력만 놓고 보면 두 사람의 이름값은 압도적이다. 우노는 남자 싱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일본 피겨의 스타다. 올림픽 남자 싱글 2연패를 일궈낸 하뉴 유즈루에 가려졌지만 우노 역시 일본 피겨에 큰 족적을 남겼다.

2024년 현역에서 은퇴했던 만큼 이번 대회는 3시즌 만의 공식 경쟁 무대 복귀이기도 하다.

혼다 역시 2016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싱글 챔피언 출신이다. 시니어에선 일본 여자 싱글 경쟁이 워낙 쟁쟁하다보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싱글 무대를 떠나 은퇴하고 쉬었지만 연인 우노를 만나 아이스댄스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아이스댄스 팀 결성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에는 나란히 2030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름값만으로 전일본선수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예선에는 일본 아이스댄스 정상급 팀들이 대거 출전한다.



전일본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요시다 우타나-모리타 마사야 조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두 사람은 올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전일본선수권 2위 구시다 이쿠라-시마다 코시로 조, 4위 기히라 리카-니시야마 신고 조도 출전한다. 기하라는 여자 싱글에서 일본 대표로 맹활약했던 스타다.

싱글에서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잇따라 아이스댄스로 이동하면서 일본 현지에서는 현재 국내 아이스댄스 판도를 '전국시대'에 빗대고 있다.

특히 혼다와 우노에게는 첫 공식대회라는 점 자체가 큰 변수다.

두 사람 모두 싱글에서는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지만 아이스댄스 경쟁에서는 이제 첫발을 떼는 신인 조다.



그동안 아이스쇼에서는 함께 연기를 선보였지만 심판의 채점을 받으며 다른 팀들과 순위를 겨루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선수권 챔피언과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손을 잡았지만 첫 데뷔 장소는 국제무대가 아닌 일본 지역 예선인 것이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혼다와 우노는 동거 중으로 둘은 올여름 이탈리아 전지훈련도 다녀왔다. 우노가 158cm로, 혼다보다 키가 작지만 '조건 없는 사랑'으로 일본 내에서도 둘의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열애와 함께 피겨 인생을 새 종목에서 새로 그리는 둘의 첫 데뷔가 일본 스포츠계 주목을 받는 중이다.


사진=닛칸스포츠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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