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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수석·조원우 수비' 감독급 코치만 2명→'20년 프로 마감' 김민성도 지도자 변신…롯데 '이동욱호' 코치 인선 순항 중

기사입력 2026.10.28 01:53 / 기사수정 2026.10.28 01:53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이동욱 감독 체제로 2027시즌을 준비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코칭스태프 구성을 진행하고 있다. 

감독급 인사 2명이 1군에 포진되고, 20년 프로 생활을 마친 베테랑 선수도 초보 지도자로 변신한다. 

롯데는 26일 "제22대 사령탑으로 이동욱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감독은 동래고-동아대 출신으로, 1997년 롯데에 입단했다. 이후 2003년 선수 생활을 마친 후 2006년까지 롯데에서 코치와 프런트로 일했다. 2007년 LG 트윈스 수비코치로 옮긴 이 감독은 2012년 NC 다이노스의 창단과 함께 다시 이적했다. 

수비코치를 맡으며 창단 초기 NC의 기틀을 다졌던 이 감독은 2019년 NC의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첫 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 감독은 이듬해 NC의 첫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끌면서 우승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2022년 NC 감독에서 물러난 이 감독은 해외 연수와 해설위원 활동을 했고, 지난해부터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감독이 바뀌면 코칭스태프에 변화가 생긴다. 롯데도 코치진이 개편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코칭스태프를 꾸리기 쉽지 않다. 풀이 한정적이다"라며 "속도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1군에는 감독급 인사가 2명이 합류한다. 조원우 퓨처스 수석코치가 1년 만에 1군에 복귀해 수비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조 코치는 외야 수비 지도에 있어 정평이 난 지도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 감독을 역임했는데, 2017년에는 구단 단일시즌 최다승인 80승을 기록하며 팀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을 이끌었다. 이후 SSG 랜더스를 거쳐 2025년 수석코치로 롯데에 복귀했다. 



여기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롯데의 사령탑을 역임한 허문회 전 감독이 수석코치로 돌아온다. 허 코치 역시 타격에 있어서는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코치는 이 감독과 2001~2003년 롯데에서 선수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LG에서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다. 

또한 새로운 얼굴이 1군에 합류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이 1군 수비코치로 올 예정이다. 

2007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민성은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3루수로 자리매김하며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후 2023년에는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하며 우승반지를 차지했다. 

이후 김민성은 2024년 초 다시 한번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 롯데에 복귀했다. 전성기만큼의 성적은 아니었지만, 베테랑으로서 선수들을 도왔다. 여기에 열린 사고를 가져 지도자로서의 자질도 보여줬다. 결국 올해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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