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담동, 양정웅 기자) '리빙 레전드'와 '조선의 슈터'가 만나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모두의 예상처럼 우승팀과 MVP를 모두 쓸어갈 수 있을까.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청담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6개 구단 감독과 주장, 주요 선수들이 모였다. 우리은행 전주원 감독과 김단비, 강이슬.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과 박지수, 허예은. 부산 BNK 썸 박정은 감독과 안혜지, 이소희. 부천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과 정예림, 진안.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최윤아 감독과 신지현, 신이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하상윤 감독과 김아름, 이해란이 출격했다.
올해 여자농구는 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서의 좋은 경기력, 그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결국 이를 시즌 때까지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팬(719명)과 6개 구단 선수 전원(109명),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43명)를 대상으로 2026-2027시즌에 대한 예측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여기서 올해의 우승팀으로 우리은행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우리은행은 팬 37.7%, 선수 28.4%로 1위였고, 미디어에서는 KB스타즈(44.2%)에 이어 2위(37.2%)였다. 4강 진출팀 예상에서도 팬(94.4%)과 선수(97.2%) 1위, 미디어(95.3%) 2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캡틴 김단비가 나이를 잊은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슈터 강이슬이 합류했고, 카타야마 나나와 후지모토 마코 등 아시아쿼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최근 열린 2026 박신자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팬심이 아닐까"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KB는 박지수와 허예은. 가드와 센터가 좋고, 지금까지 증명된 팀이다. 또 멤버가 좋은 BNK가 있다. 우리는 의외라고 생각한다. 지지해주셔서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기에 정규리그 MVP 예상 역시 우리은행이 싹쓸이했다. 팬(22.3%)과 미디어(32.6%)는 강이슬을, 선수는 김단비(24.8%)가 최고의 선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이슬은 "우승을 해야 MVP를 받는다"며 "KB가 우승 확률 높다고 생각한다. 박지수, 허예은 선수가 MVP 받을 확률 높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지수 상대로 만나니 크고 막기 힘들다. 예은이도 이렇게 좋은 선수 되고 처음 상대했는데, 까다로웠다. 좀 더 견고한 팀플레이를 해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청담동, 박지영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