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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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관중 시대' KBO, 허구연 총재 단독 입후보?…이종훈 前 야구협회장 불출마 선언

기사입력 2026.10.24 16:08 / 기사수정 2026.10.24 17:3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차기 KBO 총재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보였던 이종훈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정했다.

'연합뉴스'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이종훈 전 회장은 지난 23일 오후 KBO 사무국에 총재 선거 불출마 의사를 전달했다. KBO 사무국은 이 내용을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허구연 KBO 총재의 임기는 올해 말 종료된다. KBO는 이에 따라 이달 초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각 구단으로부터 지난 20일까지 차기 총재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종훈 전 회장의 경우 수도권 구단의 추천을 받았다. 3연임에 도전하는 허구연 총재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였지만, 스스로 출마 의사를 다시 거둬들였다. 



이종훈 전 회장의 불출마로 허구연 현 총재가 단독 입후보로 차기 총재 선출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행 KBO 규약에는 총재는 10개 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아시회에서 재적이사 ¾이상의 동의를 받아 추천하며 총회에서 재적회원 ¾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한다. KBO는 이 절차 이후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를 보고해야 한다.

현재 10개 구단 이사 중 유정근 삼성 라이온즈 사장, 박종태 한화 이글스 사장,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사장, 고영섭 두산 베어스 사장 4명은 구단주 또는 구단주 대행을 겸해 총재 추천권과 선출권을 동시에 행사한다. 

허구연 총재는 지난 2022년 3월 사임한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제24대 KBO 총재에 취임했다. 정지택 전 총재의 잔여 임기 1년 반을 채운 뒤 2023년 11월 KBO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총회의 만장일치 서면표결로 3년 임기의 25대 총재로 재선임됐다.



KBO 총재의 연임은 제19~21대 총재로 활동한 현 구본무 LG 트윈스 구단주 대행 이후 6년 만이었다. 허구연 총재는 연임 후 2025년과 올해 2년 연속 1200만 관중 돌파, 유무선 중계권료 인상 등을 이끌었다.

국제무대 경쟁력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2009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2라운드(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지난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대회 5연패에 성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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