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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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동해안 더비' 울산, 야고-이동경 앞세워 '홈 5연승' 도전…포항은 조르지-트란지스카 출격 [현장라인업]

기사입력 2026.10.24 13:26 / 기사수정 2026.10.24 13:26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정규리그 마지막 '동해안 더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울산과 포항은 24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4-2-3-1 전형으로 나선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조현택, 김영권, 이재익, 최석현이 수비를 맡는다. 토마스, 보야니치가 허리를 받치고 에릭, 이동경, 이진현이 2선에 위치한다. 최전방에선 야고가 득점을 노린다.

포항은 3-4-3 전형으로 맞선다.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박찬용, 전민광, 신광훈이 수비를 구성하며 완델손, 김승호, 김동진, 강민준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조르지, 트란지스카, 니시야 켄토가 공격을 이끈다.



울산은 32경기에서 15승5무12패,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2위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포항은 11승8무13패, 승점 41로 9위에 머물러 파이널B행이 확정된 상태다.

다만 순위와 관계없이 물러설 수 없는 라이벌전이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씩 나눠가졌다.

지난 5월 울산 홈에서 열린 첫 맞대결서 포항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을 1-0으로 제압했고, 지난 8월엔 울산이 포항 원정에서 서명관, 야고의 연속골로 2-0으로 설욕했다.

최근 분위기는 울산 쪽이 조금 더 좋다. 울산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했다. FC서울을 1-0으로 꺾은 뒤 인천 유나이티드에도 2-1로 승리했다. 이후 FC안양 원정에서 1-2, 광주FC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연달아 패했지만 지난 17일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특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 홈 5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원정에서는 수비가 흔들렸지만 홈에서는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다.

공격의 중심은 단연 이동경이다. 이동경은 올 시즌 K리그1 31경기에 출전해 11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도움 1위이자 공격포인트 전체 1위다.

최근 페이스는 더욱 무섭다. 서울전 도움을 시작으로 인천전 1골 1도움, 안양전 1골, 광주전 1도움, 부천전 1도움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 이번 시즌 두 번째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한다. 지난 시즌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25개에도 단 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포항의 상황은 조금 답답하다. 최근 리그 5경기 1승3무1패로 부진하다. 김천 상무와 0-0으로 비긴 뒤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는 조르지와 주닝요의 골로 2-0까지 앞서갔지만 막판 두 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후 FC서울을 2-1로 잡으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 9일 인천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직전 안양전에서도 0-0으로 비겼다.

문제는 득점이다. 포항은 인천전 0-3 패배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호르 다룰 탁짐전에서도 0-2로 졌고, 안양전까지 0-0으로 마쳤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포항 입장에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파이널A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마지막 동해안 더비에서 라이벌 울산을 잡는다면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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