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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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바예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4번째 金획득

기사입력 2012.03.12 09:37 / 기사수정 2012.04.25 00: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장대높이뛰기의 여제' 옐레나 이신바예바(30, 러시아)가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통산 4번 째 정상에 등극했다.

이신바예바는 12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80을 넘어 4m70을 기록한 바네사 보슬락(프랑스)를 제치고 이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세계기록(5m06) 보유자인 이신바예바는 1차시기에서 4m70부터 도전했다. 첫 번째 시도를 가볍게 넘긴 이신바예바는 2차 시기에서 4m80을 넘어섰다.

우승권에 들어간 이신바예바는 자신이 보유한 실내경기 최고 기록인 5m01을 넘어서기 위해 5m02에 도전했다. 세 차례에 걸쳐 시도했지만 신기록 작성은 세워지지 않았다.

이로써 이신바예바는 지난 2004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신바예바는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머물며 전성기가 지났다는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내육상대회에서 개인통산 28번째 세계기록을 세우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자신을 조련해온 옛 스승과 재회한 이신바예바는 전성기의 기량을 다시 되찾으며 오는 7월 런던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여자 60m에서는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가 7초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캠벨 브라운은 지난해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m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 = 옐레나 이신바예바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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