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배우 신현준이 12살 연하의 첼로 연주가 아내와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신현준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은 12살 연하의 첼로 연주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신현준은 "아내를 만나기 전에는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내가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 뜨겁고 순수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못할 것 같았다"고 했다.
신현준은 김병만과의 만남을 위해 낯선 동네에 갔다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지금의 아내와 마주쳤다고.
이에 대해 "아내가 첼로를 메고 길거리에 서있더라. 눈이 마주쳤는데 너무 오랫동안 본 여자 같았다. 심장이 뛰더라. 뒤돌아보고 싶었는데 고민됐다. 근데 너무 보고싶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바로 앞에 딱 있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내가 저의 팬이라고 하면서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떨리는 마음으로 첼로 케이스에 사인을 했다. 그리고 가야하는데 연락처를 물어보고 싶었다. 근데 팬이라는데 연락처 물어보는게 너무 추접스럽지 않냐. 그래서 주머니에 있던 명함을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신현준
신현준은 "제가 교회에서 선교위원장으로 있는데 부부 선교사 분들을 초대했다. 근데 저만 아내가 없더라. 그때 처음으로 외롭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마음이 들던 그날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직감적으로 아내라는 것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 전화를 받은 후에 아내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신현준은 "아내가 제 명함을 받자마자 그날 부모님께 '배우 신현준과 결혼할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더라. 그런데 저도 마찬가지였다. 이 사람과 결혼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내가 저랑 처음으로 함께 식사를 한 바로 다음 날에 보스턴으로 갔다. 그리고 영상 통화를 했다. 제가 '너무 보고 싶다'고 했더니 아내도 '오빠, 나도'라고 하더라. 아내가 다음날 바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형님, 멋지게 사셨네"라고 감탄했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