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미스&미스터트롯'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내 이옥형 씨의 치매 진행이 약 1년째 멈춘 상태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유튜브 채널 '미스&미스터트롯'에는 '옥경이는 내 인생의 전부' 태진아가 아내를 직접 돌보는 이유. '밴라이브' 9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가수 안성훈은 태진아를 직접 차에 태워 함께 이동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미스&미스터트롯'
안성훈은 "선배님 자체, 선배님의 노래도 존경하지만 스케줄을 하실 때 사모님을 모시고 올 때가 있지 않나. 사모님 곁에서 함께 하는 그런 깊은 사랑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태진아는 "그 사람은 나한테 모든 걸 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라며 어려웠던 시절 아내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지난날을 돌아봤다.
1953년생인 태진아는 1973년 데뷔해 활동 중이다. 1981년 이옥형 씨와 결혼해 차남 이루를 비롯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이옥형 씨는 태진아의 대표 히트곡인 '옥경이'의 실제 주인공으로, '옥경이'라는 애칭으로 불려왔다.

유튜브 '미스&미스터트롯'
노래 '옥경이'가 언급될 때마다 이옥형 씨의 근황도 관심을 모아왔다. 2023년에는 이옥형 씨가 2018년부터 치매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태진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이옥형 씨의 치매 진행이 1년간 멈춘 상태라며 직접 근황을 전했다.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 진행이 멈췄다. 진행되다가 꺾인 상태로 거의 1년째 이어지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고, 안성훈은 "선배님이 노력해주신 게 크다"고 응원했다.
아내와 외출할 때마다 직접 휠체어를 밀며 곁을 지키고 있다는 태진아는 "요즘은 아내가 밖에 나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 올 여름이 특히 더웠지 않나. 가을이 되면 다시 같이 외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태진아와 이옥형 씨의 아들 이루도 지난 7월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5주년 특집 방송에 출연해 어머니의 치매 투병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당시 음주운전 논란 이후 자숙해 온 이루는 2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어머니 속을 너무 많이 썩였었다. 다음 생이 혹시 있다면 엄마 아들로 다시 살아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내 노래"라며 '까만안경'을 불렀고, 태진아와 함께 '옥경이'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 '미스&미스터트롯',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