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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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성 "'유부녀 킬러' 공효진 향한 마음? 짝사랑 아닌 존경…실제 첫 만남 설렜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9.19 07:55

사진 = 에일리언컴퍼니 제공 / 배우 무진성 프로필 사진
사진 = 에일리언컴퍼니 제공 / 배우 무진성 프로필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무진성이 처음으로 작품이 동시 공개된 '유부녀 킬러'와 '들쥐'에서 함께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먼저 무진성은 극 중 '킹피셔' 유보나 부장 역을 맡은 공효진과의 호흡을 전했다.

그는 "선배님과 많은 장면을 함께하고 싶었는데 많이 뵙지는 못했다. 회사 장면에서 몇 번 뵌 것 말고는 거의 없었다. 저는 대부분 영업 3팀 배우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유보나와 기영도의 면접 장면을 꼽으며 "드라마 내용상으로도 면접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공효진 선배님을 그날 처음 뵀다. 그때 느꼈던 설렘과 기쁨, 긴장감이 촬영할 때도 그 장면에 고스란히 담긴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배우 무진성
배우 무진성


그러면서 "현장에서도 정말 보나 선배처럼 대해주셨다. 그런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고 덕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극 중 공효진을 향한 감정이 짝사랑인지 존경인지 묻자, 무진성은 "존경"이라고 답했다.

무진성은 "처음에는 이성적으로 이끌렸다고 생각했을 거다. 같이 일하면서 존경심이 점점 커졌고, 결국 한 사람에 대한 존경심과 사람으로서의 사랑으로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알게 된 건 보나 선배가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이후 기영도는 유보나의 시누이 권세아(이은샘 분)의 강한 모습을 보면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기영도는 유보나를 보며 이상형이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강한 여성이라고 깨달은 바 있다. 

이날 무진성은 실제 이상형이 기영도와 정반대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지켜주고 싶은 이성에게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무진성
배우 무진성


이어 "저와 기영도는 반대인 부분이 많아서 연기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도 많이 칭찬해주셔서 기쁘다. 제가 진지하게 다가가고 고민하면서 연기했던 걸 인정받는 느낌이라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시청자들의 반응 중 무진성과 이은샘, 최우성과의 삼각관계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무진성은 "삼각관계를 조금 걱정했다. 인간 무진성은 삼각관계를 절대 두고 보는 성격도 아니고, 그렇게 투닥거리는 성격도 아니다. 영도는 모태솔로이지 않나. 그 부분을 표현했을 때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지 못하실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삼각관계 연기가 많이 힘들었다"고 웃은 그는 "모든 작품에 어느 정도 저를 녹이는데, 제가 다시 모태솔로가 될 수는 없는 부분이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가 상상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삼각관계를 그린 이은샘, 최우성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진성, '유부녀 킬러' 촬영 현장 스틸컷
무진성, '유부녀 킬러' 촬영 현장 스틸컷


무진성은 "확실히 20대의 에너지가 흡수됐다. 오히려 그 친구들이 '선배님', '형', '오빠' 하면서 유쾌하게 잘 이끌어줬다. 제가 더 많이 배웠고 에너지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두 배우에게 물 흐르듯 따라갔다. 모든 장면이 아름답게 나온 건 두 배우의 덕"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유부녀 킬러'가 방영되던 지난 8월 28일, 무진성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가 공개됐다. 그의 넷플릭스 데뷔작이기도 하다.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무진성은 그는 "데뷔작이 글로벌 1위도 하고, 그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배우로서도 좋은 시기였던 것 같다. 배우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하지 않나. 기영도라는 진중한 역할과 '들쥐' 속 미묘한 인물을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어서 배우로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로 다른 작품이 동시기에 공개된 건 처음이다. '너무 다른 사람 같다'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배우에게는 최고의 칭찬인 것 같다"며 "한 캐릭터를 싹 지우고 다른 캐릭터로 보인다는 점에서 오히려 두 작품이 같이 공개된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만족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에일리언컴퍼니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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