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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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사고로 삼지절단한 아빠, 1년 2개월만 퇴원·딸들과 재회 "로봇다리 멋져" (결혼지옥)

기사입력 2026.09.14 22:28

MBC 방송화면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교통사고로 삼지를 절단한 '손발 부부' 남편이 1년 2개월 만에 병원 생활을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1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손발 부부'의 방송 이후 근황이 공개됐다. 이들의 이야기는 지난 5월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서 공개된 바 있다. 

앞서 '손발 부부' 남편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갑자기 우회전한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순식간에 트럭 타이어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큰 사고로 삼지를 절단하고 오른팔만 남게 됐다.

당시 남편은 "팔, 다리가 다 없는데 어떻게 사냐. 오른팔밖에 안 남았는데"라고 말하며 좌절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아내는 "숨만 쉬고 있어도 된다고, 살아만 있어도 된다고 했다"며 간절했던 마음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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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치료와 재활을 이어온 남편은 병원 생활 1년 2개월 만에 퇴원하게 됐다. 의료진의 축하를 받으며 병원을 나선 그는 오랜만에 집에 도착해 "우리 집인데 왜 이렇게 들어가야 하지? 이게 낯설다"며 어색해하기도 했다.

집에서는 쌍둥이 딸들의 편지가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딸들은 "아빠가 로봇 다리를 하면 멋져요" 등의 메시지로 아빠를 응원했고, 편지를 읽던 남편은 "너무 감동이다"라며 울컥했다.

아내 역시 남편을 끌어안고 "고생했어.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남편은 입원 당시 퇴원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이들의 하원길 마중을 꼽았던 바. 퇴원 후 실제로 딸들의 하원길을 찾아 오랜만에 병원 밖에서 두 딸과 마주하며 약속을 지켰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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