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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동안 아무도 못했다" 안세영, 아시안게임 최초 대기록 도전…인니도 대적 포기 "적수 찾기 어렵다"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14 02:17 / 기사수정 2026.09.14 02:1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역사상 최초의 2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자 인도네시아도 이를 주목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리가올라라가'는 13일(한국시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주목한 건 안세영의 여자단식 2연패 여부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은 1962 자카르타 대회에서 처음 실시된 이후 64년 동안 단 한 명도 2회 연속 우승하거나 두 차례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했다.

안세영은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과 여자단체전을 모두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당시 안세영은 여자단체전 결승 1경기 단식에서 천위페이(중국·현 세계 4위)를 제압하며 한국의 3-0 완승에 앞장섰고, 여자단식 결승에서도 천위페이를 꺾으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여자단식 결승에선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따냈다.

안세영이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면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로 여자단식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리가올라라가'는 안세영의 압도적인 최근 성적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현재 개인전에서 안세영은 적수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 시즌 49승1패로 승률 98%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두 대회에서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벽하게 우승했다"고 전했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과 인도 오픈(슈퍼 750)을 시작으로 아시아선수권,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세계선수권,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까지 개인전에서 7차례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인 아시아단체선수권과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까지 더하면 올해 들어 벌써 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달 세계선수권에 이어 지난 6일 중국 마스터즈까지 제패하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자단체전 2연패 역시 관심 사항 중 하나다. 한국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안세영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으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의 대기록 도전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64년 동안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새 역사를 쓸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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