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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113만' 日 배드민턴 미녀 스타의 굴욕!…프랑스 오픈 자비 참가라니→'9살 연하', 새 콤비 데려왔는데 "후배 끌어들이지 마" 혹평까지

기사입력 2026.09.13 14:41 / 기사수정 2026.09.13 14:4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일본 여자 배드민턴 스타 시다 치하루가 다시 코트로 향한다.

복식조 파트너 이가라시 아리사와 결별한 지 약 한 달 반 만에 새로운 파트너가 결정됐다.

다만 국제무대 복귀를 위해 선택한 대회에 '자비'로 참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배드민턴 팬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12일 일본배드민턴협회가 발표한 프랑스 오픈 참가 명단을 전하며 시다의 새로운 파트너가 히라모토 리리나라고 보도했다.

히라모토는 시다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후배다. 두 선수 모두 아오모리야마다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히라모토는 2024년 다마키 아야와 호흡을 맞춰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경력도 갖고 있다.

시다와 히라모토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프랑스 오픈 여자복식에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다만 두 선수의 이번 대회 참가는 자비로 이뤄진다. 새롭게 결성된 조인 만큼, 아직 스폰서가 붙지 않은 탓이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시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 이후 마쓰야마 나미와의 오랜 호흡을 끝내고 이가라시와 새로운 조합을 꾸렸다.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 금메달을 위한 시다의 결단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이 조합 역시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 7월 말 페어 해체를 전격적으로 알리면서 시다는 다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히라모토를 골랐다.



일본배드민턴협회의 프랑스 오픈 참가 명단이 공개되자 현지 팬들도 즉각 반응했다.

'디 앤서'에 따르면 X에는 "정말 기대된다", "시다와 히라모토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는 등의 반응이 등장했다.

그러나 모든 시선이 새로운 조합에 대한 기대감으로 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다가 새로운 파트너와 국제대회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부터 이어져 온 비판과 우려 역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팬은 시다의 높은 인지도와 인기가 오히려 새로운 파트너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SNS 팔로워가 113만에 달하고 연말엔 TV 예능에도 출연하는 시다의 인기가 너무 높아 히라모토가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를 잘 뒷받침하지 않으면 또  단기간 페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시다는 운동선수라기보다는 아이돌이나 연예인 같다. 순진한 후배를 끌어들이지 마라"며 날카롭게 반응했다.
 


지난 봄 중국 브랜드 '리닝'과 거액에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시다는 베트남에서 열린 '리닝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현지에서 많은 팬들이 시다를 반겼지만, 한편에서는 시다의 최근 행보를 놓고 본업인 배드민턴 경기보다 이벤트 활동에 더 많은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로 시다는 파리 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뒤 코트에서의 성적이 아쉽다.

올 시즌 출전한 말레이시아 오픈과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모두 1회전 탈락을 경험했다. 7월에는 일본 오픈과 중국 오픈을 부상으로 기권했고,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가라시와의 페어 역시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한 채 끝났다. 시다는 결국 지난 7월 말 이가라시와의 결별을 발표했고, 인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29살에 내린 결단이 그의 마지막 숙원인 올림픽 금메달로 연결될 수 있을지 배드민턴계에 또 다른 이슈가 등장했다.


사진=SNS / 시다 치하루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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