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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가 내 아내를 임신시켰어…아직 이혼 소송 중이었는데"→'세계챔피언 3회' 다트 스타, 28kg 체중 감량 이유 털어놓다

기사입력 2026.09.12 01:24 / 기사수정 2026.09.12 03: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내가 오랜 친구의 아이를 가졌다.

세 차례 세계 정상에 오른 다트 스타 마이클 판헤르벤이 이혼 스트레스로 무려 28kg이나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다트 스타 판헤르벤은 무려 28kg을 감량한 비결로 '막장 이혼'을 꼽았다. 오랜 친구가 결혼 생활 중 아내와 관계 맺고 임신까지 시켰다. 판헤르벤은 충격이 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헤르벤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얼마나 살이 빠졌느냐"는 질문을 받고 "28kg"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0년 넘게 함께한 아내 다프네와 결별한 뒤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 변화가 체중 감량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판헤르벤은 "예전에는 다트 경기가 끝나면 돌아가서 항상 뭔가를 먹었다. 좋지 않은 음식을 계속 먹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그런 행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을 빼고 싶다면 정말 좋은 조언이 있다. 그냥 이혼하면 된다.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농담을 했다.



웃으며 한 말이었지만 지난 1년은 결코 웃을 수 없는 일의 연속이었다.

판헤르벤은 2008년부터 다프네와 교제했고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마이크와 딸 조이가 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10년간의 결혼생활이 끝났다. 판헤르벤은 달라진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한동안 다트 무대를 떠나기도 했다.

그런데 새로운 연인 로베르트와 교제하기 시작한 다프네가 지난해 12월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서 발칵 뒤집혔다.

당시 두 사람의 관계가 판헤르벤과 다프네의 결혼생활이 완전히 정리되기 전부터 겹쳤다는 주장이 나오며 큰 화제가 됐다. 실제로 다프네는 1월에 출산했다. 판헤르벤과 결별한 지 8개월 만에 로베르트의 아이를 낳은 것이다.

로베르트는 판헤르벤과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 인정했다.

로베르트는 네덜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프네와 "오래전부터 서로 알고 있었고 잘 통했다"며 "어느 순간 감정이 생겼다.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헤르벤을 향해서는 "물론 내가 그에게 그런 일을 한 셈이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내 행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다프네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모든 이야기가 사실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특히 로베르트가 자신과 관계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이미 판헤르벤과 헤어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다프네는 과거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만큼 이번 임신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처음에는 세상이 완전히 뒤집힌 기분이었다. 하지만 결국 잘 풀렸고, 이 아이는 정말 환영받는 존재"라고 말했다.

임신에 대한 판헤르벤의 반응을 묻자 다프네는 "아마 매우 기뻐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정말 모르겠다"고 답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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