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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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대표, 'MC몽 고소' 김민종 공개 응원…"불법 도박 한 적 없어, 끝까지 간다"

기사입력 2026.09.04 18:54 / 기사수정 2026.09.04 19:59

김민종, 엑스포츠뉴스DB
김민종,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 영화인이 최근 가수 MC몽을 고소한 배우 김민종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4일 오후 영화제작사 (주)제이유미디어팩 이영주 대표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그는 그동안 말을 아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억울했을 거다. 하지만 자기 하나 때문에 함께 땀 흘린 사람들의 영화가 흔들릴까 봐, 그 시간을 조용히 견뎠다. 진행 중이던 광고 논의가 멈췄을 때도, 그가 할 수 있는 건 기다리는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그리고 그를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그는 불법 도박을 한 적이 없다"며 "그때 고개를 숙였던 건 의혹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분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강조했다.

MC몽-김민종, 엑스포츠뉴스DB
MC몽-김민종, 엑스포츠뉴스DB


이 대표는 "그는 콘서트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누군가의 무대를, 누군가의 시간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자신의 억울함을 앞세우고 싶지 않았던 거다. '똑같은 사람은 되지 말자' 그 말 하나만 붙들고 버텼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주어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던 MC몽을 떠올리게 했다.

그는 "이제 그는 타협 없이, 끝까지 갈 거다. 그게 자신을 믿어준 분들께 그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답이라는 걸 저는 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요즘 그는 캠핑장을 오가며 마음을 다잡고, 조용히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그 작품에서, 그리고 그 이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배우로 여러분 앞에 다시 설 것"이라고 응원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의 작은아버지 차 모 씨를 둘러싼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민종 측은 반박에 나섰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지난 1일 고소를 결정했다.

이하 이영주 대표 글 전문

그는 그동안 말을 아꼈습니다.

억울했을 겁니다. 하지만 자기 하나 때문에 함께 땀 흘린 사람들의 영화가 흔들릴까 봐, 그 시간을 조용히 견뎠습니다. 진행 중이던 광고 논의가 멈췄을 때도, 그가 할 수 있는 건 기다리는 것뿐이었습니다.

감독으로서, 그리고 그를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는 불법 도박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때 고개를 숙였던 건 의혹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분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는 콘서트가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누군가의 무대를, 누군가의 시간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자신의 억울함을 앞세우고 싶지 않았던 겁니다. “똑같은 사람은 되지 말자.” 그 말 하나만 붙들고 버텼다고 했습니다.

이제 그는 타협 없이, 끝까지 갈 겁니다.
그게 자신을 믿어준 분들께 그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답이라는 걸, 저는 압니다.

요즘 그는 캠핑장을 오가며 마음을 다잡고, 조용히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작품에서, 그리고 그 이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배우로 여러분 앞에 다시 설 겁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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